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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유스올림픽 출전권 3장 잃어 종주국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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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유스올림픽 출전권 3장 잃어 종주국 상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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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원·박보의·김태희 조기탈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태권도가 종주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한국은 20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난징 유스올림픽 태권도 세계선발전 첫날 경기에서 3체급에 출전해 모두 초반 탈락했다. 8강에 진출하면 출전권을 딸 수 있는 이번 대회에서 3명이 조기 탈락함에 따라 한국은 3체급에서 유스올림픽에 나가보지도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됐다.

남자 73kg급에 나선 신해원(협성고)은 모하메드 엘아타리(모로코)와 맞붙은 32강전에서 4-5로 패했다. 여자 63kg급 박보의(흥해공고)도 32강전에서 율리야 투투티나(러시아)에 0-10으로 완패했다. 여자 49kg급 김태희(광주체고)는 16강에서 제흐라 도수추쿠르(터키)에 5-17로 무너졌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이번 선발전을 통해 체급별 상위 8명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개최국인 중국은 6체급에서 자동출전권을 얻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출전하는 체급은 상위 7위까지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8강에도 오르지 못한 채 3체급 출전권을 잃고 말았다.

한국은 21일 남자 55kg급의 주동훈(부산체고), 63kg급의 김재윤(서울체고), 여자 55kg급의 박지승(서울체고)이 출전해 명예회복에 노린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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