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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신영수-한수지 등 FA 18명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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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신영수-한수지 등 FA 18명 공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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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까지 원소속구단 협상…5월11일~20일 타구단과 교섭 가능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남녀 자유계약선수(FA) 명단 18명을 발표했다. 신영수(33·인천 대한항공), 한수지(26·대전 KGC인삼공사) 등 팀 내 주축선수들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KOVO는 6일 남녀부 FA 18명을 공시했다. 남자부는 신영수, 김주완, 이영택(이상 대한항공)과 김광국(서울 우리카드), 주상용, 최석기, 박성률(이상 수원 한국전력), 하현용(구미 LIG손해보험), 강영준(안산 OK저축은행)까지 총 9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이 가운데 신영수의 이름이 눈에 띈다. V리그 원년인 2005년부터 뛴 그는 지난 시즌 군에서 복귀한 뒤 팀의 왼쪽 공격을 담당하며 맹활약했다. 2013~2014시즌에는 득점 9위(402점), 공격성공률 4위(54.66%)를 차지했으며 올 시즌에는 오픈 공격 부문 8위(46.74%), 퀵오픈 공격 부문 1위(66.49%)에 올랐다. 나이가 많은 것이 단점일 수 있으나 왼쪽에서 결정력이 약한 팀이라면 매력적인 카드임에는 분명하다.

▲ KOVO가 6일 남녀 FA 명단 18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신영수(사진)는 두 번째로 FA 자격을 취득했다. [사진=스포츠Q DB]

김주완과 신영수, 이영택, 주상용, 하현용은 이번이 두 번째 FA이고 신규 취득자는 김광국, 최석기, 박성률, 강영준까지 4명이다.

여자부는 한수지를 비롯해 김선영(성남 한국도로공사), 김세영(수원 현대건설), 이소진(화성 IBK기업은행)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김선영이 신규 취득자이며 이소진과 한수지는 이번이 두 번째, 김세영은 이번이 세 번째 FA이다.

미계약자로 남아있던 남자부 김민욱(전 대한항공)과 여자부 김민지(전 GS칼텍스), 한은지(전 KGC인삼공사), 최윤옥(전 도로공사), 윤혜숙(전 흥국생명)도 원 소속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이번에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공시일인 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협상할 수 있으며, 5월 11일부터 20일까지는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타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5월 21일부터 31일까지는 다시 원 소속구단과 협상해야 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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