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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새 사령탑, 강성형 감독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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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새 사령탑, 강성형 감독대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07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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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 "나보다는 우리 생각하는 팀으로 변모시킬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구미 LIG손해보험이 강성형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LIG배구단은 7일 "지난해 수석코치로 팀에 합류해 2014~2015 시즌 막판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잘 마무리한 강성형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용관 전 감독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하자 지난 2월5일 감독대행으로 선임돼 잔여 시즌을 치렀다. 강 감독은 이 기간동안 9경기를 치러 5승4패를 기록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 LIG손해보험이 강성형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사진=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제공]

전남사대부고, 한양대, 현대자동차서비스를 거치며 수비형 레프트로 빼어난 활약을 보인 강 감독은 2003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현대캐피탈 트레이너와 코치, 수석코치 등을 거친 후 지난해 구미에 둥지를 틀었다.

LIG손해보험은 “강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다.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팀, 개인보다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어 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구단을 통해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팀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새로운 팀으로 변모하겠다”며 “선수들과 함께 후회 없이 LIG만의 팀컬러를 만들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LIG손해보험은 2014~2015 시즌 13승23패(승점 36)를 기록해 7개 구단 중 6위에 그쳤다. 강 감독과 선수단은 오는 12일 소집돼 새로운 시즌을 향한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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