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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이 MLB 경기 보러가려면 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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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이 MLB 경기 보러가려면 23만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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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팀 마케팅 리포트 조사 인용…MLB 입장권 평균 가격 3만1500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본격 개막한 가운데 4인 가족이 경기를 보러가려면 대략 얼마나 들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평균 23만원 정도가 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ESPN은 지난 7일(한국시간) 팀 마케팅 리포트의 조사를 인용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번 경기를 보러가는데 30개 구단 평균 211달러 68센트(23만원)가 든다고 보도했다.

ESPN이 인용한 팀 마케팅 리포트의 팬 코스트 인덱스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티켓 4장과 스몰 사이즈의 맥주 2잔과 청량음료 4잔, 핫도그 4개, 주차료, 모자 2개를 구입했을 때 드는 비용으로 올해 평균 금액은 지난해보다 2.5% 상승했다.

이 가운데 보스턴 레드삭스가 350달러 86센트(38만원)로 가장 높았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126달러 89센트(14만원)로 가장 낮은 금액을 기록했다. 보스턴 경기를 한번 보러갈 금액으로 애리조나 경기를 대략 세차례 볼 수 있다는 뜻이다.

▲ ESPN이 7일(한국시간) 발표한 MLB 경기를 보기 위한 4인 가족 비용 조사에서 평균 23만원이 든다고 밝혔다. 1인당 입장권 평균 가격은 3만1500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벌어진 애리조나 홈구장 체이스 필드. [사진=AP/뉴시스]

이처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역시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MLB 30개 구단 평균 입장권 가격은 28달러 94센트(3만1560원)로 지난해보다 3.3% 인상됐으며 이 가운데 보스턴의 입장권 가격이 52달러 34센트(5만7087원)로 가장 높았다. 뉴욕 양키스가 51달러 55센트(5만6225원)로 그 뒤를 이었고 리글리 필드를 새롭게 단장한 시카고 컵스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입장권 가격을 인상해 44달러 81센트(4만8874원)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입장권 가격이 지난해보다 10.9%나 인상됐지만 금액은 28달러 61센트(3만1205원)에 그쳤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8% 인상된 33달러 78센트(3만6844원), 1985년 이후 29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캔자스시티 로열즈는 20.3% 오른 29달러 76센트(3만2459원)를 기록했다.

또 프리미엄 티켓은 구단 평균 96달러 94센트(10만5732원)였고 뉴욕 양키스가 305달러 39센트(33만3089원)로 가장 비쌌다.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41달러 18센트(4만4915원)로 보스턴이나 뉴욕 양키스의 일반석 티켓보다 훨씬 저렴했다.

이밖에 ESPN은 북미프로미식축구(NFL)가 84달러 43센트(9만2088원), 북미아이스하키(NHL)가 62달러 18센트(6만7820원), 미국프로농구(NBA)가 53달러 98센트(5만8876원)로 MLB의 평균 입장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고 전했다.

한편 KBO리그의 경우 2013년 입장료 평균가(객단가)가 9125원으로 조사됐다. K리그 클래식은 지난해 3459원의 객단가를 기록했다. MLB 입장권이 KBO리그보다 3배 비싸고 K리그 클래식의 10배인 셈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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