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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트랙터'로 맺은 의리, 대동공업-상주 상무 2년 연속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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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트랙터'로 맺은 의리, 대동공업-상주 상무 2년 연속 협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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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도시 상주에 걸맞은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실시 예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근호 트랙터’로 맺은 인연이 올해도 이어진다. 대동공업이 상주 상무와 2년 연속 공동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한다.

상주 구단은 “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대동공업과 시즌동안 진행할 스포츠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상주 출신의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엘자이시)가 탔던 트랙터를 제조한 업체다. 이근호는 지난 시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K리그 올스타전 홍보 영상에서 트랙터를 타고 상경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서 축구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 상주 상무와 대동공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상주 상무 제공]

지난해 경기장 내 제품 전시존, 전광판과 펜스 광고, 상주 전역 선수 UTV 퍼레이드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던 상주와 대동공업은 농업 지역 발전과 농민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동&상주상무 풍년제'라는 주제의 사회공헌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상주는 2013년 기준 농가구수 전국 2위(1만5694호), 경지면적 전국 5위(2만6769ha)의 농업도시다.

이에 따라 양측은 여름에는 직접 농촌을 찾아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를 교육하는 농어촌 유소년 축구 캠프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상주와 대동공업 임직원들이 함께 대동공업 UTV와 트랙터로 농작물 수확 봉사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 전시 홍보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동공업은 경기 일정 홍보와 홈경기 시 스코어를 고지하는 용도의 LED 전광판 운반차(메크론 2240)와 관객 경품용 메크론 250 기증했다. 추석을 앞두고는 대동공업 VIP 농민 고객을 초청해 축구 관람 기회를 선사한다. 10월에는 이정협을 비롯한 전역 선수들을 위한 UTV 전역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트랙터 전시존도 마련된다.

양측은 “대동공업과 상주상무는 농업과 농촌, 농민을 근간으로 두고 있다”며 “지난해 이근호 트랙터처럼 농기계와 축구가 어우러져 재미와 즐거움을 주며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색다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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