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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난징유스올림픽 고작 한 체급 출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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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난징유스올림픽 고작 한 체급 출전권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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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발전 남자 55kg급 주동훈 동메달 획득, 유일한 한국 출전선수로 이름 올려

[스포츠Q 강두원 기자] 한국이 국가당 6체급까지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는 2014 난징 유스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한 체급만 출전할 수 있게 돼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한국은 21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난징 유스올림픽 태권도 세계선발전 마지막날 경기에서 남자 55kg의 주동훈(부산체고)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권을 획득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이번 세계선발전을 통해 체급별로 상위 7~8명식, 총 74명의 선수가 속한 국가에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난징 대회 자동출전권을 얻은 중국의 참가 체급인 남자 63kg, 73kg, 73kg초과급과 여자 49kg, 63kg, 63kg초과급은 이번 선발전에서 상위 7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지며 나머지 남녀 각각 2체급에서는 상위 8위까지의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가져갔다.

따라서 7위 혹은 8위 이상만 진입하면 유스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은 주동훈 만이 8강 이상 진출하며 한 장의 티켓을 얻는데 그쳤다.

한국은 전날 남자 73kg급, 여자 49kg급과 63kg급에서 모두 초반 탈락하며 예상 밖에 부진을 겪었고 이날 역시 남자 63kg급의 김재윤(서울체고)이 16강, 여자 55kg급의 박지승(서울체고)이 64강에서 미끄러지며 유스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오는 8월 열리는 난징 유스 올림픽 태권도 종목은 특정국가로 메달이 집중되는 것을 막고자 국가 당 최대 남녀 3체급씩만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남녀 5체급씩, 총 10체급에 10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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