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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스포츠 핫이슈, 손연재 시즌 첫 월드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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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스포츠 핫이슈, 손연재 시즌 첫 월드컵 출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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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상현 기자]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2014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 본토에서 벌어지는 미국메이저리그 개막전은 4월부터이지만 호주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지난해보다 1주일 일찍 시즌을 시작한다.
 
류현진은 23일 오전11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또 손연재(20·연세대)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올시즌 첫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가즈프롬 월드컵에 나선다.

 프로야구는 이번 주말 시범경기를 끝으로 다음주 공식 개막을 준비하고 프로농구는 4강 플레이오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AP/뉴시스]

 
◆ 오른손 강타자 공략위한 커브 관심 집중
 
지난해 루키로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입장이었다면 올해 류현진은 도전을 받는 입장이다.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4승 8패, 3.00의 평균자책점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던 류현진으로서는 지난해 올렸던 성적이 결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었음을 증명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류현진이 스프링캠프에서 연마한 것이 바로 커브다. 류현진에게 커브가 낯선 구종은 아니지만 실패 확률이 높아 승부구로 사용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오른손 타자를 현혹시키기 위해서는 커브가 절대 필요하기 때문에 류현진은 커브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시범경기에서는 비교적 효과를 거뒀다.
 
바로 그 커브를 공식경기에서 사용하게 됐다. 애리조나에는 지난해 무던히도 류현진을 괴롭혔던 폴 골드슈미트가 있다.
 
지난해 류현진은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14타수 7안타로 무척 약했다. 2루타와 홈런도 하나씩 내주며 5타점을 허용했다. 장타율이 0.857이나 될 정도로 류현진은 골드슈미트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커브가 장착된 류현진이라면 오른손 강타자를 대거 내보낼 애리조나 타선을 쉽게 막아낼 수 있다.

 
◆ 손연재, 이번엔 첫 개인종합 메달 따낼까
 
지난해 출전했던 다섯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었던 손연재가 첫 개인종합 메달을 노린다.

▲ 손연재가 22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FIG 가즈프롬 월드컵 2014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 유일한 카테고리 A 대회로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보나(우크라이나) 등 상위 랭커들과 격돌한다. [사진=뉴시스]

 손연재는 이달 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그랑프리에서 후프, 볼, 곤봉, 리본 등 네 종목에서 각각 17점 이상을 득점하는 안정감있는 모습으로 모두 종목별 결선에 올랐고 사상 처음으로 후프, 곤봉, 리본 등 3개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모스크바에서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올해 유일한 카테고리A 대회인 FIG 가즈프롬 월드컵 2014에 출전한다.
 
22일 개인종합, 23일 종목별 결선 경기를 치르는 손연재는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보나(우크라이나) 등 상위 랭커들과 격돌한다.
 
또 손연재는 슈투트가르트 대회를 시작으로 매달 FIG 월드컵에 출전, 오는 9월에 벌어지는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까지 노린다. 이번 대회가 아시안게임을 위한 첫 걸음인 셈이다.
 
◆ LG-KT '부창더비'·모비스-SK '재격돌' 흥미진진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는 창원 LG와 부산 KT의 22일 1차전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LG와 KT는 이미 2006~2007 시즌 프로농구 역사상 가장 탈 많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적이 있을 정도로 자존심 대결이 뜨겁다.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T는 애런 맥기가 심판을 몸으로 밀쳐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3차전에서는 퍼비스 파스코가 위험한 수비를 한 장영재를 밀어 넘어뜨린데 이어 퇴장을 명령한 심판에게까지 폭행을 가했다. 결국 파스코는 LG로부터 퇴단조치 당했고 KBL로부터 영구제명이라는 징계를 받았다.
 
당시에도 LG는 2위, KT는 3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맞붙었지만 결과는 KT의 3승1패 승리였다.
 
이런 역사가 있는 만큼 7년만에 다시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양 팀의 결의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전력의 차이가 확연하다. LG는 김시래, 김종규, 문태종이라는 확실한 주전에 외국인 선수까지 국내 최고의 스쿼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비해 KT는 신장의 열세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23일 1차전을 갖는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대결도 흥미롭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두 팀인만큼 다시 한번 모비스의 승리로 끝나느냐, SK의 설욕이냐가 관심사다.
 
양동근과 김선형의 가드 대결부터 함지훈과 최부경의 국내 빅맨끼리의 대결이 흥미롭다. 외국인 선수 구성도 지난 시즌과 하나 달라진 것이 없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2라운드라고 할만 하다.
 
◆ 프로야구 시범경기 마지막 주말 2연전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마지막 주말 2연전을 벌인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유망주들의 등장과 한동안 부진했다가 다시 기지개를 켠 선수들의 활약으로 시범경기는 연일 화제를 모았다.
 
잠실에서는 LG가 KIA와 맞붙고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SK와 두산이 격돌한다. 삼성은 NC를 대구로 불러들이고 롯데는 새로 지어진 울산구장에서 한화와 2연전을 갖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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