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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관·이정철 감독, 내년까지 남녀배구대표팀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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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관·이정철 감독, 내년까지 남녀배구대표팀 지휘봉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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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권 주어지는 아시아선수권 준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문용관 전 구미 LIG손해보험 감독과 화성 IBK기업은행을 2년만에 챔피언으로 이끈 이정철 감독이 각각 남녀배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0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문용관 감독과 이정철 감독을 아시아배구선수권을 앞둔 남녀대표팀의 사령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감독에 대한 대표팀 감독 임기는 2016년까지다.

문용관 감독은 배구 명문 인하대학교를 18년동안 이끌면서 박희상, 김경훈, 권영민 등 국가대표를 길러냈고 그 지도력을 인정받아 LIG손해보험을 이끌기도 했다. 문 감독은 지난 1993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 1997년 대표팀 코치로도 활약했다.

▲ 문용관 감독이 한국남자배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선임됐다. 남자대표팀은 다음달 월드리그 대회에 출전한 뒤 7월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에 참가한다. [사진=스포츠Q DB]

또 이정철 감독은 2012~2013 시즌부터 2014~2015 시즌까지 IBK기업은행을 3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이끌었고 2012~2013 시즌과 2014~2015 시즌 챔피언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2007년에도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경력이 있다.

현재 남녀 배구대표팀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권이 주어지는 아시아배구선수권을 앞두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오는 7월 31일부터 이란에서 벌어지는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에 참가, 일본을 제외한 상위 세 팀에 주어지는 세계예선권 출전권을 노린다. 또 남자 대표팀은 다음달부터 7월까지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도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 역시 다음달 20일부터 28일까지 중국에서 벌어지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을 통해 세계예선전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세 팀에 주어지는 세계예선권 출전권에 도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이달 중순부터 강화훈련에 돌입할 에정이다.

이밖에 대한배구협회는 안산 OK저축은행의 윤여진 코치와 장윤희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각각 23세 이하 남녀배구대표팀 코치로 뽑았다.

▲ 화성 IBK기업은행을 2년만에 챔피언으로 이끈 이정철 감독이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에 선임됐다. 여자대표팀은 다음달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 출전한다. [사진=스포츠Q DB]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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