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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퍼슨·김종규 골밑 장악, KT에 먼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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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퍼슨·김종규 골밑 장악, KT에 먼저 1승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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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훈도 외곽 지원포...KT 전창진 감독 1쿼터 퇴장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데이본 제퍼슨(28)과 김종규(23)가 리바운드를 제압한 창원 LG가 부산 KT를 물리쳤다.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3-58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제퍼슨이 18득점에 15리바운드, 김종규가 14득점 8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래훈(25)은 후반에만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후반 역전승의 물꼬를 텄다.

▲ 데이본 제퍼슨(왼쪽)이 KT 민성주를 상대로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제퍼슨은 이날 18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사진=KBL 제공]

47-48로 LG가 뒤진 채 4쿼터에 들어선 양팀은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LG는 54-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래훈의 이날 4번째 3점슛과 김종규의 2점을 묶어 59-5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KT에는 조성민(31)과 클라크(39)가 있었다. 3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조성민이 3점을 성공시킨데 이어 2분을 남기고 클라크가 덩크를 터뜨리며 점수는 58-59.

물고 물리는 양팀의 경기를 마무리 한 것은 제퍼슨이었다. 1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 61-58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KT는 클라크와 전태풍(34)이 날린 회심의 3점슛이 모두 림을 돌아나오며 아쉽게 패했다.

KT는 전창진(51) 감독이 경기 시작 6분여 만에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LG의 속공 중에 제퍼슨과 조성민이 리바운드를 다투는 과정에서 부딪혔고, 조성민이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전창진 감독은 파울이 불리지 않은 것에 대해 코트 안으로 들어가 김도명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김도명 심판은 전창진 감독에게 벤치 테크니컬을 선언했지만 전창진 감독의 항의는 오히려 더 거세졌고, 결국 두 번째 테크니컬파울을 내려 전 감독을 퇴장시켰다. 이후 경기는 김승기(42) 코치가 이끌었다.

감독이 퇴장당한 KT는 순간 멍해진 듯했다. 당황한 KT를 상대로 LG는 제퍼슨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고, 1쿼터를 24-10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는 완전히 반대의 양상이 벌어졌다. KT선수들이 정신무장을 제대로 하고 나온 듯 했다.  전태풍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시래(25)를 상대로 포스트업에 이은 득점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속공상황에서 3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LG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쿼터 최소득점 타이기록인 6점만을 넣으며 부진했다. 그럼에도 1쿼터의 벌려놓은 점수 덕에 LG는 30-26으로 계속해서 앞서갔다.

3쿼터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미친 활약’을 보이고 있는 KT 송영진(36)이 돋보였다. 송영진은 3쿼터에만 3점슛을 3개 성공켰다.

LG는 박래훈과 제퍼슨을 이용해 맞불을 놨다. KT는 조성민이 47-47로 맞선 상황에서 1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를 성공, 48-47로 경기를 뒤집은 채 3쿼터를 마무리 했지만 4쿼터 막판 리바운드에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KT는 조성민이 3점슛 3개 포함 14득점 4어시스트, 전태풍과 송영진이 각각 12득점씩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지만 후안 파틸로(26)가 2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아이라 클라크 역시 12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득점에서는 9점밖에 넣지 못했다.

2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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