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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스물' 김우빈의 갖은 매력을 포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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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스물' 김우빈의 갖은 매력을 포착하다
  • 노민규 기자
  • 승인 2015.04.12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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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Tip] 지저분한 배경을 피해 인물에 집중하라

[스포츠Q 노민규 기자] 지난달 삼청동 인근의 한 카페에서 김우빈과 대면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스물'과 관련한 인터뷰 자리였다.

혈기왕성한  스무살 세 청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 영화에서 김우빈은 과감하게 망가지면서도 귀여운 매력까지 한껏 발산하며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서의 진면목을 보였다.

 

김우빈은 모델로도 주목받았고 연기자로서도 성공스토리를 써가고 있다. 스스로는 "잘생기지 않은 외모"라고 했으나 그간 그가 연기한 인물들은 하나같이 '멋있는' 모습이었다.

모델 출신다운 균형잡힌 외모, 내면의 심상을 표현하는 연기자다운 표정, 온몸에서 풍기는 남성적 매력, 그리고 20대 청춘의 풋풋한 개성미까지. 나날이 다면적인 깊이를 더해가는 그의 이미지를 한컷 한컷에 담백하게 담고 싶었다.

 

 

 

초보자들이 포트레이트를 촬영할 때 가장 흔하게 실수하는 것이 뒷배경과 인물의 밀착이다. 머리 뒤에 나뭇가지가 걸려 마치 머리에서 나무가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든지, 또는 너무 어두운 배경을 뒤로해 머리카락이 뒷배경에 묻힌다든지 하는 경우다.

 

 

 

아무리 멋진 배경도 깨끗한 배경만 못하다. 배경을 이용할 경우는 분위기만 이용하고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해 뒷배경을 날린다든지, 아니면 최소한의 배경으로 인물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이 포트레이트 촬영의 완성도를 높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역광의 경우 강한 빛을 어느정도 감안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겠지만 될 수 있는 한 밝은 배경을 뒤로 하고 촬영하는 것도 인물을 살리는 또 한 가지 방법일 것이다.

nomk7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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