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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4번타자' 최승준, 2군서 그랜드슬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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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4번타자' 최승준, 2군서 그랜드슬램 작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11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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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한동민, 김병현 상대로 결승 스리런

[스포츠Q 민기홍 기자] LG의 개막전 4번타자 최승준이 2군에서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최승준은 11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5 KBO퓨처스리그 경찰청전에서 5-7로 뒤진 8회초 1사 만루에서 이현동을 상대로 우중월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LG의 13-8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달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BO리그 개막전에서 4번타자로 나섰을 정도로 양상문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8경기에서 타율 0.077(26타수 2안타) 1타점 7삼진에 그치며 지난 9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 2군으로 내려간 최승준이 11일 KBO퓨처스리그 경찰청전에서 만루포를 작렬했다. [사진=스포츠Q DB]

LG는 최승준의 홈런 외에 황목치승이 3안타 2득점, 채은성이 2안타 3타점 3득점, 윤요섭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1.5군들이 동반 활약하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경찰청에서는 안치홍이 투런포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상무는 함평 원정에서 KIA에 4-3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동민은 KIA 선발 김병현을 상대로 5회초 결승 스리런포를 때려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김병현은 5.2이닝 10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고양은 선발 노성호의 5이닝 역투에 힘입어 화성을 6-3으로 격파했다. 노성호는 60구를 던져 1피안타 3탈심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이천 홈경기에서 8회말 대거 5득점하며 케이티에 6-2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경산 홈경기에서 멀티히트 포함 2타점을 기록한 문선엽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롯데에 4-3으로 이겼다. 선발 정인욱은 5.2이닝 5피안타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7안타 12볼넷으로 12점을 뽑으며 SK를 12-5로 대파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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