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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김준수 "원작 뛰어넘는 L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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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김준수 "원작 뛰어넘는 L 만들 것"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4.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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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한류스타 김준수가 화제의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주인공 엘(L) 역을 맡아 진행한 인터뷰 동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1일 오후 1시 뮤지컬 '데스노트'의 공식 SNS(https://www.facebook.com/musicaldeathnote)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원작의 열렬한 팬이라 뮤지컬로 만들어진다고 했을 때 기대를 많이 했다. 지금 아니면 못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기회에 베일에 싸인 명탐정 엘(L)이라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 '데스노트' 김준수의 인터뷰 동영상 캡처 사진

이어 “원작에 확고한 엘(L) 캐릭터와 움직임이 있지만, 캐릭터의 모든 것을 체득해서 내 옷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원작을 뛰어넘어 뮤지컬만의 엘(L)을 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준수는 지난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 데뷔 후 각종 뮤지컬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었고, 2012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는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5년 만에 최정상 뮤지컬 배우로 우뚝 섰다. 매 작품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하며 '천국의 눈물' '디셈버' '엘리자벳' '드라큘라' 등 국내 초연작을 대성공시키는 특급 파워를 발휘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준수는 비주얼은 물론, 작은 움직임까지 엘(L)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궈냈다.

▲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L역을 맡은 한류스타 김준수[사진=씨제스컬쳐 제공]

뮤지컬 '데스노트'는 일본 원작 만화의 스토리를 뛰어 넘는 이야기와 원 캐스트, 주7회 공연 등 새로운 시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데스노트의 비밀을 둘러싸고 엘(L)과 운명을 건 승부를 벌이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 역에 월드클래스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캐스팅됐으며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2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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