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37 (목)
설연휴 귀성길 예상...귀성증후군 없애려면?
상태바
설연휴 귀성길 예상...귀성증후군 없애려면?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4.01.29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류수근 기자] 명절에 고향에 다녀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전쟁은 '귀성길 정체'다. 이번 설은 지난해보다 연휴가 하루 더 늘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운전은 운전자에게 졸음, 집중력 저하, 피로누적을 유발시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오랜 시간 있을 경우 근육 긴장과 혈액순환장애 등이 일어나기 쉽다. 귀성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팁을 정리했다.

 ◆ 바른 자세 운전와 적당한 휴식이 중요 

귀성길 정체에서 오는 귀성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 운전과 휴식이 필요하다.

운전자는 의자를 핸들 앞으로 끌어당긴 후 무릎 각도를 60도 정도, 등과 엉덩이는 등받이에 기대어 10~15도 정도를 각각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핸들과의 거리는 핸들 양쪽을 손으로 잡고 한 손을 다른 손 위에 올려놓았을 때 어깨가 등받이에서 떨어지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다.

◆ 스트레칭으로 긴장감을 풀어라

잠깐 휴게소에서 쉬는 동안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목과 어깨 돌리기, 오른손으로 벨트를 잡고 허리를 돌리거나 눈 마사지 그리고 긴 심호흡 등의 동작이 있다.

스트레칭은 안정되게 천천히,  통증을 느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확한 자세로 10~15초간 머물러서 하는 것이 권고된다.  심하게 허리를 꺾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멀미 심하면 미리 대비...운전자는 멀미약 복용 삼가야 

장시간 차에 앉아 가만히 있다 보면 탑승자는 멀미로 고생하기 쉽다. 바깥바람을 쐬면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 평소 멀미가 심한 사람은 주의사항을 확인한 후 멀미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정제, 액제 등의 멀미약은 승차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하고 패취는 최소한 4시간 전에 붙여야 한다.  만약 추가 복용하고자 하면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멀미약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멀미약 복용시 졸음,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만 3세 미만의 영유아에게는 절대로 투여하지 말고 어린이에게 사용하는 경우 '어린이용'이거나 연령별 사용량을 확인해 투여해야 한다.

ryus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