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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챌린지 개막전 대전에 4-1 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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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챌린지 개막전 대전에 4-1 쾌승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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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안산, 강원에 3-0 완승리 거둬 우승후보 1순위 위용

[수원=스포츠Q 강두원 기자] 새로운 시즌을 맞은 K리그 챌린지 10개 팀은 각기 다른 색깔로 클래식 승격과 도약이라는 저마다의 목표 달성을 향해 올 시즌 역시 뜨겁게 레이스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새롭게 출발한 K리그 챌린지가 개막전부터 화끈한 공방전이 펼쳐져 그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22일 첫 스타트를 끊은 수원-대전, 강원-안산, 대구-광주의 3경기는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강등된 세 팀과 지난 시즌 챌린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3팀간의 대결로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고 명승부로 그 기대에 부응했다.

◆ 수원FC 3-1 대전 (수원) - 득점포 대폭발한 수원, ‘빅버드에서의 첫 승 쏘다’

수원FC는 지난 시즌까지 홈경기장으로 사용했던 수원종합운동장이 공사에 들어가 올 시즌 초반을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의 홈경기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수원종합운동장에 비해 규모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는 빅버드에서 적응이 안될 법도 한 수원FC였지만 대전 시티즌과의 2014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한낱 기우임을 증명했다.

수원FC는 전반 10분 김한원이 상대 페널티 지역을 조금 못미친 지점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32분 대전의 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따라잡혔다.

▲ [수원=스포츠Q 최대성 기자] 수원FC의 정민우(오른쪽)이 22일 K리그 챌린지 수원개막전인 대전전에서 후반 21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김정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후 중원에서 불꽃 튀는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더 이상의 소득 없이 전반전을 끝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수원FC는 갑작스럽게 조직력이 무너진 대전의 수비진에 맹폭을 가했다.

후반 18분 김정빈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더니 3분 만에 정민우가 세 번째 골, 후반 26분에는 유수현이 호쾌한 발리슛으로 대전을 골망을 흔들며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불과 8분 만에 세 골을 얻어맞은 대전은 추격의 의지마저 상실하며 K리그 챌린지 첫 경기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전반전에서만 지지않고 나오면 후반전엔 분명 반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 역시 포기하지 않고 득점에 집중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대전 조진호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이겨야한다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전체적으로 패스미스도 많았고 수원의 역습에 크게 당했다. 후반 초반의 찬스를 살렸다면 페이스를 끌고 왔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 강원 0-3 안산 (강릉) - 강원, ‘챌린지, 보통 아니네’ 안산에 0-3 패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내려와 새출발하는 강원FC가 1라운드에서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후보 1순위 안산 경찰청에 0-3으로 대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재승격을 위해 2008년 제주를 이끌었던 알툴 베르날데스 감독을 새롭게 사령탑에 앉히며 부활을 꿈꿨다. 선수단 역시 젊은 선수들 위주로 개편하며 승격의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강팀 안산을 만나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자존심을 구겼다. 강원은 전반 3분 만에 안산 정조국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후 강원은 전반 42분과 후반 23분에 안산의 두 공격수 정조국과 서동현이 부상으로 교체되며 안산 벤치가 다소 어수선해지는 기회를 맞았으나 후반 31분 양상민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5분 뒤에는 고경민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해 그대로 경기를 안산에 내줬다.

▲ 대구의 황순민이 22일 K리그 챌린지 광주전에서 후반 35분 역전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 대구 2-1 광주 (대구) - ‘클래식 출신의 자존심’ 대구가 지켰다

클래식 출신 팀 중 유일하게 대구FC가 광주FC를 2-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는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전 승리를 맛봤다.

대구는 전반 4분 광주의 임선영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6분 뒤 장백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광주는 남기일 감독대행이 밝힌 것처럼 자신들만의 색깔인 탄탄한 조직력과 쉴 새 없는 공격으로 아직 선수들 간의 호흡이 채 완성되지 않은 대구를 상대로 추가골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후반 35분 황순민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대구는 올 시즌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광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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