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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녀' 임실댁 허진 "중얼중얼 일침 원래 내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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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녀' 임실댁 허진 "중얼중얼 일침 원래 내 성격"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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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기자] 허진이 ‘신스틸러’로 떠오르고 있다.

허진은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정태원(송창의) 집안의 가사도우미 임실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악독한 시어머니로 나오는 최여사(김용림)의 구박에도 천역덕스럽게 응대하는 것은 물론 새엄마 본색을 그려내고 있는 한채린(손여은)에게도 '중얼중얼 일침'을 날리며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최여사에 대한 불만을 결국 터뜨리며 "나가라고 허니께 나가야잖컸소"라고 사직을 선언했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임실의 하차를 반대하는 글이 속출할 정도로 ‘제 3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허진은 극 중 옳은 말은 참지 않고 툭툭 던지고 있는 임실에 대해 "언제나 생각한 말을 속 시원하게 전하는 모습이 예전의 나와 조금은 비슷한 것도 같다. 내 성격 역시 솔직한 편"이라고 말했다.

▲ 임실댁으로 열연 중인 허진[사진=삼화네트웍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측을 통해 '찰진' 사투리 연기에 대한 이야기에 "사투리를 특별하게 연습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릴 때 살던 곳의 사투리를 연기에 녹이려고 하다 보니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고, 또 대본이 나오면 녹화 직전까지 몇 번이고 읽어보고 다양하게 바꿔가며 연습하던 노력이 묻어나온 것 같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허진은 그야말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명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오는 30일 4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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