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8:54 (금)
박주호·구자철, 최강 뮌헨 상대로 분전 끝 0-2 패배
상태바
박주호·구자철, 최강 뮌헨 상대로 분전 끝 0-2 패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3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주호 풀타임, 구자철 45분 활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박주호(27)와 구자철(25)이 각각 풀타임과 45분을 소화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201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박주호는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로벤(30)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구자철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전반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전반까지는 마인츠가 전력차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선전했다. 마인츠는 강한 압박과 투지로 뮌헨을 몰아붙였다. 좋은 기회도 몇 차례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는데 실패했다.

후반 1분 막심 추포 모팅의 슛이 특히나 아쉬웠다. 추포 모팅은 뮌헨의 페널티 박스 앞에서 슛을 날렸으나 골대에 맞고 튕겨나와 선제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기회를 놓친 마인츠는 이후 뮌헨의 페이스에 밀리기 시작했다. 뮌헨은 공세를 퍼부으며 열세를 만회했다. 후반 19분 마리오 괴체, 28분 샤키리까지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선방쇼로 뮌헨의 공겨을 잘 차단했던 마인츠는 후반 37분 슈바인스타이거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4분 뒤 괴체에게까지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하고 말았다.

마인츠는 12승5무9패로 5위에서 7위로 두 계단 하락했고 뮌헨은 24승2무로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지동원(23)과 홍정호(25)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같은 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홍정호는 후반 35분 교체투입돼 10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지동원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