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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봉이 아쉽네' 손연재, 월드컵 개인종합 7위 '3종목 결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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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봉이 아쉽네' 손연재, 월드컵 개인종합 7위 '3종목 결선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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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봉에서 실수, 볼·후프·리본 종목 결선서 메달 노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곤봉을 제외한 3종목에서 결선 진출에 성공하며 개인종합 7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슈투트가르트 가스프롬 월드컵에 출전해 볼 17.566점, 후프 17.700점, 곤봉 16.216점, 리본 17.433점으로 총점 68.915점을 획득, 개인종합 7위를 기록했다.

볼 7위, 후프 4위, 리본 7위로 종목별 결선 진출에 성공했고 18위에 그친 곤봉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우승은 합계 74.748점을 받은 야나 쿠드랍체바(17·러시아)가 차지했다.

지난달 시즌 첫 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에서 후프·리본·곤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던 손연재는 처음으로 나선 볼 종목에서 턴 동작에서 작은 실수를 범하며 점수가 깎이고 말았다. 후프와 리본 경기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문제는 곤봉이었다. 손연재는 주최측 관계자 인터뷰로 인해 1분 넘게 대기 후 경기를 치러야만 했다. 리듬을 잃은 손연재는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두 차례 실수를 범했고 결국 결선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손연재는 23일 오후 7시 열리는 종목별 결선 3종목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윤희(23·인천시청)는 볼 16.116점, 후프 15.366점, 리본 16.415점, 곤봉 14.950점을 받아 합계 62.848점으로 22위에 올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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