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일본 언론, "이대호, 첫 대포 쏘아올렸다"
상태바
일본 언론, "이대호, 첫 대포 쏘아올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3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범경기 타율 2경기만에 2할7푼대로 수직상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이대호가 대포를 터뜨리자 일본 언론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시범경기 내내 침묵했던 이대호는 지난 2경기에서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22일 히로시마 카프전에서는 투런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12-2 대승을 이끌었다.

2할2푼5리에 머무르던 저조한 타율을 단숨에 2할7푼3리로 끌어올렸다. 12연승을 내달리며 14승2무2패로 시범경기를 압도적인 성적으로 마친 소프트뱅크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일본 언론도 이대호의 활약을 크게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23일 “이대호가 첫 대포를 선보였다”며 동료들의 반응을 실었다. 3번타자인 우치카와는 “이대호가 뒤에 있어 굳이 내가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전했다.

아키야마 감독 역시 “이대호는 좋은 상태다”라며 이대호를 칭찬했다. 이대호 역시 인터뷰를 통해 “시범경기 막판 홈런이 나온 것은 좋은 일이다”라며 최상의 몸상태임을 드러냈다.

일본 프로야구는 오는 28일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홈인 야후오크돔으로 지바 롯데를 불러들여 개막전을 치른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