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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상 결승타' 롯데, 두산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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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상 결승타' 롯데, 두산에 진땀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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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민상 3안타 맹타 위안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롯데가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신승을 거뒀다.

롯데는 1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에 6-5로 승리했다. 6승6패가 된 롯데는 삼성과 함께 남부리그 공동 2위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사공엽의 우익수 쪽 2루타에 이은 신민재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달아났다. 롯데는 이어진 공격에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임종혁의 볼넷, 이창진의 중월 2루타에 이은 이우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여상의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에는 5안타 2볼넷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김재유와 이창진의 볼넷으로 맞은 1사 1,2루 찬스에서 이우민의 적시타로 한점을 보탰고 이어 나온 오윤석이 좌중월 스리런포를 작렬하며 스코어를 6-1로 벌렸다.

두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7회초 장승현의 우전안타와 사공엽의 2루타, 장민석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오장훈이 몸에 맞는 공, 유민상의 2루 땅볼로 2점을 뽑았다. 9회초에는 장민석의 좌중월 투런홈런이 나왔지만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6이닝을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막은 롯데 선발 구승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재유, 이창진, 이여상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두산에서는 유민상이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천 한화-LG전, 강화 KIA-SK전, 문경 고양-상무전, 화성 경찰-화성전, 수원 삼성-케이티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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