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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 태만' 세븐,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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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 태만' 세븐,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활동 재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4.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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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군 복무 중 복무 태만 논란에 올랐던 가수 세븐이 뮤지컬로 활동을 재개한다.

뮤지컬 '엘리자벳' 측은 15일 "최동욱(세븐)이 '죽음' 캐릭터를 맡는다"고 밝혔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세븐에 대해 "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에 맞게 오디션에 준비해왔다"며 "오디션 내내 스태프들이 요청한 사항들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타고난 끼와 성실함으로 작품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였다. 이미 '죽음' 역에 최적화돼 있었다"고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 세븐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최동욱은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만큼 설레고 기대된다. 역대 가장 역동적인 죽음 캐릭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표했다. '죽음' 캐릭터에는 세븐 외에도 신성록, 전동석이 함께 캐스팅됐다.

세븐은 2003년 데뷔해 ‘와줘’, ‘열정’, ‘라라라’ 등을 히트시킨 솔로 가수다. 2013년 입대해 연예병사로 복무하던 중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올랐다. 이 파문은 커져 연예병사 폐지로까지 이어졌다. 세븐은 지난해 12월 전역하며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번 뮤지컬 활동은 세븐이 데뷔 때부터 함께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한 후 첫 활동이다. 아직 그는 새 소속사를 찾지는 않은 상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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