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2:45 (수)
'김종민 체제 유지' 대한항공, 산체스와 1년 더
상태바
'김종민 체제 유지' 대한항공, 산체스와 1년 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15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체스, 3년 연속 대한항공에서 뛰는 첫 외국인 선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2014~2015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인천 대한항공이 특급 공격수 마이클 산체스(29)와 1년 더 함께한다. 아울러 김종민(41) 감독과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15일 “2015-2016시즌 V리그를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다시 한 번 마이클 산체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것에 대한 미련이 있었다. 서로가 가진 기량과 능력을 다음 시즌 최고로 발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 2014~2015시즌 봄배구를 하지 못한 대한항공이 김종민 감독(사진) 체제를 유지한다. 외국인 선수 산체스도 1년 더 V리그 무대를 누빈다. [사진=스포츠Q DB]

산체스는 대한항공 창단 후 3년 연속 뛰는 최초의 외국인 선수가 됐다. 다음 시즌에는 군 복무를 마친 세터 한선수가 돌아오는데, 이것이 재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현 김종민 감독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신영철 감독의 바통을 받아 2012~2013시즌 중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그해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2014~2015시즌 18승18패 승점 55를 기록, 정규리그 4위에 머무르며 봄 배구를 하지 못했다. 산체스와 신영수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한 것이 컸고 군에서 복귀한 ‘김학민 효과’도 미미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그간 김종민 감독이 ‘형님 리더십’을 앞세우며 팀을 잘 끌어왔다고 판단,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