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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사비타', 신선한 얼굴 앞세워 내달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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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사비타', 신선한 얼굴 앞세워 내달 1일 개막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4.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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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창작뮤지컬의 대명사 '사랑은 비를 타고'(이하 사비타)가 새로운 얼굴들을 앞세운 채 막을 올린다.

기존 세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재정비한 '사비타'는 인물들의 관계와 밀도 있는 구성이 극 흐름을 탄탄하게 해주는 것과 아울러 현실감을 자아낸다. 배우 캐스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가창력과 연기력을 고루 갖춘 실력파 배우들이 세밀한 감정표현을 더해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슬픔을 눌러 담는여주인공 박하 역으로는 뮤지컬 '투란도트' '미스터 온조'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소연이 나선다.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올 댓 재즈- 러브 인 뉴욕'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조지훈이 섬세한 지후를 연기한다.

▲ '사랑은 비를 타고'의 조지훈 박소연 금호석(왼쪽부터)[사진=팍스컬쳐 제공]

재기발랄한 가수 지망생 요한으로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오가며 활동 중인 미남배우 금호석이 다시금 무대로 돌아와 '끼'를 발산한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알고 있나요'와 뮤지컬 '화랑'에 참여했던 조준휘가 요한을 번갈아 맡는다. 두 요한이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버스킹 장면은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다.

이외 뮤지컬 '삼총사' '뱀파이어' '댄싱 인 러브'의 이덕재, 연극 '허풍'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또 다른 지후를, 연극 '허풍' '블랙 코미디'의 김미라가 각각 지후와 박하에 캐스팅됐다.

오디션을 통해 합류한 가수 강대웅이 웃음 포인트를 담당하는 샘을, 뮤지컬 '카페,봄 날의 곰'의 정화가 톡톡 튀는 여고생을 연기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5월1일부터 7월26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1관. 전석 4만5000원.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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