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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슈퍼매치 스폰서십 효과 1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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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슈퍼매치 스폰서십 효과 112억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20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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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십 미디어 노출 효과 분석, TV 중계 96억·인터넷 뉴스 및 생중계 2억5000만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18일 벌어졌던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슈퍼매치'의 스폰서십 효과가 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마케팅 및 미디어분석 전문업체인 SMS리서치 앤 컨설팅은 수원과 서울의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경기와 관련한 TV 중계와 PC 및 모바일 생중계, 인터넷 뉴스, 온사이트를 통한 스폰서십 미디어 노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112억2835만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TV중계가 절대적이었다. 세분화한 결과 TV중계로 인한 노출 효과가 96억3818만7000원으로 전체 86%에 달했다.

경기장 내부 장치장식물 등 온사이트가 13억3082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인터넷 뉴스는 2억1382만4000원, 인터넷 포털사이트 생중계는 4552만2000원으로 측정됐다.

▲ SMS리서치 앤 컨설팅의 조사 결과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18일 슈퍼매치의 스폰서십 미디어 노출 효과가 112억2835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스포츠Q DB]

이번 분석은 중계방송 아나운서와 해설자 멘트, 중계화면 자막, 유니폼, 경기장 내 배너, 측면 A보드, 정면 LED보드, 인터뷰 백드롭, 90도 광고, 골대 옆 퍼블릭골 광고, 타이틀스폰서 보드, 팀벤치, 공인구 등을 기준으로 했으며 분석 브랜드는 K리그와 수원, 서울의 모든 스폰서를 대상으로 했다.

그러나 스포츠 뉴스방송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신문기사와 사진 등은 집계 기준에서 제외돼 추가 분석이 이뤄질 경우 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슈퍼매치의 스폰서십 효과를 분석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K리그 스폰서십이 기업의 인지도 상승과 브랜딩에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 K리그 스폰서십을 통해 기업과 K리그가 동반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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