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1:30 (목)
'동서울대표, LLWS 2연패 도전' 대표 선발전 전승 우승
상태바
'동서울대표, LLWS 2연패 도전' 대표 선발전 전승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21 14:2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종호 감독 "지난해 우승 성적 부담, 최선 다해 착실히 임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동서울대표팀이 한국 대표로 아시아-퍼시픽 예선에 나선다.

박종호 경기 일산 서구 감독이 이끄는 동서울대표팀은 20일 막을 내린 제69회 2015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 아시아-퍼시픽 예선에 나설 팀을 가리는 국내 선발전에서 전승을 거두고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동서울대표팀은 18일 남부대표팀을 11-3, 19일 중부대표팀을 2-1, 20일 서서울대표팀을 12-7로 차례로 제압했다. 3승을 거둔 동서울대표팀은 2승1패에 그친 서서울대표팀을 제치고 오는 7월 중국 구이린에서 열리는 예선에 나선다.

▲ 2015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 아시아-퍼시픽 예선에 한국 대표로 나설 동서울대표팀.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동서울대표팀은 ‘12세 이하 디비전(LITTLE LEAGUE MAJOR)’ 팀 한국 대표다. 지난해 리틀야구 메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리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29년 만에 우승한 팀이다. 박종욱 동대문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역 예선부터 본선까지 11전 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박종호 감독은 “지난해 워낙 좋은 성적을 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며 “아직 구체적인 구상은 하지 못했다. 국내 대회가 종료되는대로 선수들을 모아 착실히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서울, 경기, 남부 대표팀 등 3개 팀이 경쟁을 벌였지만 올해에는 4개 팀이 자웅을 겨뤘다.

박원준 한국리틀야구연맹 기획이사는 “세계리틀야구연맹 측에서 서울에 팀이 몰린 것을 고려해 그룹 재편성을 요청했다”며 “충청권과 호남권을 묶어 중부팀을 신설했고 영남권 팀들을 모아 남부로 칭했다. 서울, 경기, 인천은 위치에 따라 두 팀으로 나눴다”고 설명했다.

▲ 박종호 감독(가운데)이 20일 아시아-퍼시픽 예선에 나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동서울대표팀 투수 조범희(왼쪽)를 다독이고 있다.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13세 이하 디비전(INTERMEDIATE 50-70)’에 나설 팀도 곧 가려진다. 오는 27일 12세 대표팀 선발전과 같은 방식의 풀리그에 나설 4개 팀의 명단이 발표된다.

12세 이하와 13세 이하 대표팀을 나누는 기준은 2002년 5월 1일이다. 이날 이후 출생자는 12세 이하 대표팀, 이전 출생자는 13세 이하 대표팀에 속할 자격을 갖는다. 따라서 양팀에는 같은 학년의 친구도 일부 있다.

■ 12세 이하 한국 리틀야구대표팀(동서울대표) 

△ 감독 = 박종호(경기 일산 서구)
△ 코치 = 엄범석(서울 광진구) 정찬민(경기 구리시)
△ 선수 = 강효종(일산 서구) 김재두(서울 노원구) 박윤오(경기 구리시) 송하늘 최종인(이상 경기 하남시) 유한신 오상우(이상 경기 양평군) 안제현 최선(이상 경기 용인 수지구) 윤영진(서울 서대문구) 조범희(경기 의정부시) 전재성(서울 강동구) 안재연(서울 광진구)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