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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배우들 뭉친 악극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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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배우들 뭉친 악극 '봄날은 간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4.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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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관록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악극 '봄날은 간다'가 오는 5월1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신파성 스토리와 귀에 익숙한 노래를 곁들인 악극 '봄날은 간다'는 한 많은 삶을 살아온 명자의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브라운관에서 개성적인 모습을 줄곧 보여온 중견 여배우 양금석과 무대와 영화를 종횡무진 누비는 연기파 정승호의 합류로 보다 새로워졌다. 여기에 해학의 달인 최주봉과 윤문식의 걸출한 코믹연기가 보태져 벌써부터 중장년층 관객의 관심을 사는 중이다.

최근 이뤄진 연습실 런스루 공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품에 참여한 최주봉, 윤문식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같은 장면이라도 디테일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등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투혼을 과시했다.

▲ 양금석 정승호 최주봉(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올해 새롭게 출연하게 된 명자 역 양금석은 "지금껏 해왔던 연기와 달리 한 많고 모진 인생의 명자를 연기하게 돼 기대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탁 역의 정승호는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익살, 회한의 세월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뭉클한 감정 연기로 좌중을 압도한다. 동료 배우들이 절로 박수를 칠 정도로 명연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총 연출을 맡은 서울시뮤지컬단 김덕남 단장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잊혀진 세월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포부와 함께 "진심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진실성 있는 연기로 무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가족의 달인 5월 공연가에서 가족관객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악극 '봄날은 간다'는 4월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문의: 1588-5212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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