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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캐리 웹, JTBC 파운더스컵 막판 뒤집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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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캐리 웹, JTBC 파운더스컵 막판 뒤집기 우승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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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언더파 몰아치며 대역전극 연출...리디아 고, 이미림 공동 2위 진한 아쉬움 남겨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이것이 베테랑의 힘이다. ‘베테랑’ 캐리 웹(40•호주)이 JTBC 파운더스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2승째이자 프로통산 41승째를 달성했다.

웹은 24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0개를 쓸어 담는 폭발력으로 9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캐리 웹은 최종 라운드에서 거침없는 버디 퍼레이드를 펼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2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한 웹은 전반 라운드에서 3개의 버디를 더 뽑아냈다.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은 옥에 티였다.

▲ 캐리 웹이 24일(한국시간)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에서 막판 대역전 우승을 거두고 트로피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후반 들어 샷감이 더욱 달아오른 웹은 후반 9개 홀에서 무려 6개의 버디를 뽑아내는 괴력을 과시하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LPGA투어 통산 41승째를 달성한 캐리 웹은 지난달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시즌 2승째를 올렸고 이 대회에서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후 미국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던 리디아 고(17•고보경•캘러웨이)는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우승컵을 품지 못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일을 맞은 리디아 고는 버디 5개나 뽑아냈지만 보기를 3개나 범하며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심적 부담감이 컸던 그는 후반 라운드부터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지 못했고 퍼트는 조금씩 짧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을 위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이글 이상의 스코어가 필요했지만 파에 그쳐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LPGA투어 JTBC 파운더스컵 18번 홀에서 버디에 실패하고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한편 이번 대회서는 태극 낭자들의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이날 3타를 줄이며 분전했지만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양희영(24•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 역시 (24•하나금융그룹)은 17언더파 271타 공동 7위에 그쳤고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6언더파 272타 공동 10위로 톱10 진입에 그쳤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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