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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육군 최전방 부대에 야구용품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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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육군 최전방 부대에 야구용품 보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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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프로야구에 군악대-의장대-고공강하 지원 약속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육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O는 23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방문해 야구를 통한 협력증진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야구를 통해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체력 증진과 활기찬 병영문화 육성에 기여하고 최전방에 근무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KBO는 2012년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안 최전방 해병 부대에 티볼 80세트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에 티볼 800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올해 초 육군 제5보병사단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민·군 유대강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 KBO와 육군이 23일 육군본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교류를 약속했다. [사진=KBO 제공]

야구는 국민스포츠로 발돋움한 인기 종목이지만 각종 용품을 갖춰야하는 여건 상 어려움이 있는 종목. KBO는 육군의 야구 활성화와 활기찬 병영 생활을 위해 올해까지 최전방 GOP 전 부대에 티볼과 연식야구 용품을 보급하고 차츰 육군 전 부대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오는 7월 수원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올스타전에 장병들을 초청할 계획도 갖고 있다.

육군은 부대별 야구경기를 통해 장병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해 밝은 병영문화를 만들어나가며 KBO 주관 경기에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고공강하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육군의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KBO와 육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1000만 관중시대를 바라보는 야구가 국민에게 더욱 사랑 받는 스포츠로 거듭남은 물론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기회로, 군 복무의 자긍심과 보람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요환 육군참모총장과 구본능 KBO 총재를 비롯해 양해영 사무총장, 김인식 기술위원장, 허구연 야구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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