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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손시헌 6타점 합작, NC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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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손시헌 6타점 합작, NC 5연패 탈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24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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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도 2실점 호투, LG에 11-3 대승…두산도 장원준 3승 앞세워 단독 2위

[스포츠Q 박상현·잠실=이세영 기자] NC가 나성범과 손시헌의 6타점 합작으로 LG를 완파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LG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홈런 하나씩을 뽑아내며 3타점씩을 기록한 나성범, 손시헌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11-3으로 꺾었다.

1회말 무사 1, 3루에서 나성범의 적시타와 무사 만루 이호준의 희생플라이로 2-0 리드를 잡은 NC는 4회말 손시헌의 타석 때 3루 주자 이종욱이 포수가 공을 놓친 틈을 타 홈을 밟았고 박민우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4-0까지 달아났다. 5회말에는 나성범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0m짜리 솔로 홈런을 날렸다.

LG가 6회초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7회말 무사 2루에서 나성범의 적시 2루타, 이종욱의 적시타, 손시헌의 3점 홈런을 묶어 5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 NC 나성범이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5회말 솔로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7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허용하긴 했지만 피안타 4개만을 기록하며 2실점(1자책점)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LG와 역대 세번의 맞대결에서 2패, 8.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해커는 LG전 첫 승과 함께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두산은 장원준의 호투로 KIA를 7-3으로 꺾고 단독 2위가 됐다. 장원준은 이날 7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장원준은 1회말 오재원의 희생 플라이, 양의지, 김재환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이라는 여유를 등에 업고 KIA 타선을 봉쇄했다.

3회초 브렛 필의 적시타로 1실점하긴 했지만 두산 타선은 4회말 민병헌의 적시타와 정수빈의 적시 3루타로 2점을 더 뽑아주며 장원준의 부담을 덜어줬다.

장원준은 지난해 6월 15일 이후 KIA와 맞대결에서 2연패를 당했지만 이를 끊었다. 또 지난해 9월 6일 목동구장 넥센전 이후 5연승의 쾌조를 달렸다.

또 이날 1군 등록을 한 김재환은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천구장에서 열린 LG와 퓨처스리그에서도 멀티 히트를 치고 1군으로 올라온 김재환은 그 상승세를 계속 이으며 한 날에 벌어진 1, 2군 경기에서 모두 멀티 히트로 기록했다.

▲ [잠실=스포츠Q 최대성 기자] 두산 장원준이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6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맞아 외국인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3실점 완투로 5-3으로 이겼다.

롯데는 손아섭이 1회말 2점 홈런, 2회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올리고 3회말 정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달아났다.

4회초 박석민의 적시타, 5회초 이승엽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4-2로 쫓겼지만 5회말 최준석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응수함 삼성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안영명이 5이닝 무실점과 함께 박정진, 권혁이 나란히 2이닝씩 맡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SK를 2-0으로 꺾었다.

안영명은 2-0으로 앞선 5회초 2사 만루의 위기에서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SK 타선을 봉쇄했다. 한화는 1회말 김경언의 적시타와 4회말 김태균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뽑았다.

넥센은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케이티와 경기에서 3안타 3타점을 날린 서동욱의 활약으로 9-2로 이겼다.

▲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 2015 KBO리그 홈경기에서 마지막 타자를 잡고 완투승을 결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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