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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휘청' 끝판왕 어디로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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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휘청' 끝판왕 어디로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0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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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흔들린다. 기량 저하인 걸까.

오승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실점했다.

아웃카운트 3개를 잡는데 든 투구수가 31개였다. 안타 3개에다 볼넷 하나를 줬다. 7.11이던 오승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7.90까지 뛰었다. 

 

▲ 심각한 부진에 빠진 오승환. [사진=AP/연합뉴스]

 

15경기 13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벌써 홈런을 4개나 준 데서 오승환의 위력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가운데 던져도 파울이 나던 특유의 ‘돌직구’ 느낌은 온데간데 사라졌다.

빠른공 최고 시속은 91.2마일(147㎞). MLB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93.2마일(150.1㎞)에 못 미친다. 과거엔 끝이 살아 꿈틀대는데 이젠 맞아 나간다.

직전 등판인 지난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에 이어 또 부진하는 바람에 오승환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이번 등판도 콜로라도가 3-7로 뒤진 상황이었다.

같은 지구에서 승승장구하는 5년 후배 류현진(LA 다저스)이나 회춘 모드로 폭주 중인 동갑내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대조적이라 더욱 안타까운 오승환의 슬럼프다.

오승환이 이름값을 못하는 가운데 콜로라도는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꼴찌로 처지고 말았다. 16승 20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공동 4위다. 5월 초인데 LA 다저스에 벌써 7경기나 뒤진다. 지구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도 3.5경기 처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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