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김영철의 파워FM, 최재원 이사 출연!'

'김영철의 파워FM'을 찾은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가 어버이날 선물을 받을 상황이 아니라고 털어놨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최재원 이사와 함께 어버이날 받기 싫은 선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초등학교 2학년 딸에게 원하는 것 세 가지 들어준다는 '빅3 쿠폰'을 선물로 받았다며 최 이사가 받은 선물이 뭐냐고 질문했다.

"저희 딸은 지금 중학교 2학년이다. 지구인이 아니다. 외계인이다. 모셔야 하기 때문에 전혀 이런 것 신경쓰지 않는다."

최재원 이사의 말에 청취자들은 웃음이 터졌다. 이어 최재원 이사는 부모님들이 가장 받기 싫어하는 선물 1위가 바로 책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어버이날 책 선물 받으면 압박감이 느낀다더라. '이 나이에도 열심히 살라는 얘기냐'는 감정이 생긴다. 자식들은 부모님에게 책 선물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1971년생인 최재원 다음소프트 이사는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 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부터 다음소프트 이사를 맡았다. 2009년부터 2013년에 걸쳐 숭실대학교 대학원 IT정책경영학과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2015년 3월부터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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