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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아내와 절친이었던 쿨 유리 '살림남'서 울음 터뜨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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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아내와 절친이었던 쿨 유리 '살림남'서 울음 터뜨린 이유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09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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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쿨 유리, 김성수 아내와 보낸 이야기 공개!'

김성수 아내와 절친이었던 쿨 멤버 유리가 김성수 딸 혜빈이에게 엄마 이야기를 들려줬다.

쿨 유리는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성수와 딸 혜빈이를 만났다. 이날 유리는 혜빈이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수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전한 그는 조심스럽게 김성수 아내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 =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사진 =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엄마랑 이모랑 친구였다. 둘이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되게 친했다. 엄마가 옷을 엄청 좋아했다. 신발, 가방 좋아했다. 혜빈에게 맨날 예쁜 것을 사줬다. 엄마랑 혜빈이랑 똑같은 옷을 입곤 했다."

유리가 엄마와 추억을 들려주자 혜빈이는 궁금했던 걸 물어봤다. 엄마가 무슨 색을 좋아했냐는 혜빈의 물음에 유리는 "보라색을 좋아했다"고 답했고 혜빈이 "나도 보라색을 좋아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유리는 김성수와 아내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된 일화도 공개했다.

"이모랑 엄마가 만나는 자리에 아빠가 왔다. 그렇게 얼굴을 알고 지냈는데 아빠랑 엄마랑 만난다더라. 이모는 모르고 있었다. 엄마가 가게를 했었는데 아빠가 매일 찾아왔다더라. 엄마가 이모한테 매일 자랑했었다. '성수 오빠가 맨날 꽃 사다주고 커피사줬다'고 하더라."

혜빈과 만남을 가진 유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눈물을 쏟았다.

"미국에서 '살림남'을 볼 때 정말 많이 울었다. 어린 아이한테는 엄마가 필요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옆에서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정말 미안했다."

쿨의 멤버로 이름을 알린 유리는 1995년 쿨 2집 앨범 '러브 이즈 웨이팅(Love Is...Waiting)'을 통해 쿨에 합류했다. 팀의 리드보컬인 그는 2014년 6살 연하의 골프선수 겸 사업가와 결혼했다.  현재 세 아이의 엄마인 그는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김성수와 혜빈의 엄마였던 전처는 2010년 이혼했다. 2년 뒤인 2012년 10월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혜빈의 엄마는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운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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