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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성균관대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 '전액 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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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성균관대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 '전액 국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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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스포츠AIX대학원, 성균관대학교 스포츠인터랙션사이언스 대학원이 스포츠산업 융·복합 중심지로 거듭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0일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 2개 과정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포항공대와 성균관대가 혜택을 받는다.

포항공대는 “인공지능(AI) 기반 세계적 스포츠공학 인재를 양성하겠다”, 성균관대는 “상호작용(스포츠인터랙션) 기반의 문제 해결형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포부로 사업권을 획득했다.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 2곳은 ‘스포츠 + 공학’, ‘스포츠 + 의학’, ‘스포츠 + 법학’ 등의 다학제적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미래 스포츠 융·복합 분야의 석사급 핵심인재를 2019년 40명, 2020년 80명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출발한다.

포항공대는 4차 산업 핵심기술 AI를 기반으로 △ 스포츠 빅데이터 분석 △ 스포츠 멀티미디어(스포츠 영상 및 언어 분석) △ 차세대 스포츠 융합기술(가상, 증강현실, 첨단 공학기술 등)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성균관대는 컴퓨터 공학, 소프트웨어, 디자인, 사회과학 등이 융합된 스포츠인터랙션사이언스(SIS) 과정을 제공한다. △ 스포츠 컴퓨터 상호작용(인터랙션) 기반의 가상·증강·혼합 현실 스포츠(eXtended Reality Sport) 구현 △ 스포츠 정보 상호작용(인터랙션) 기반의 스포츠 빅데이터 처리 △ 스포츠 디지털 헬스 설계 등이 핵심 기치다.

문체부는 지난달 “4차 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 등 최근 급변하고 있는 스포츠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내실 있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9년 신규사업으로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 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한 달 간 공고한 사업에 14개 대학교가 지원했다. 문체부와 공단은 발표 평가와 현장 점검 등을 거쳐 포항공대, 성균관대를 최종 선택했다.

2개 대학원 과정 모두 전액 국비 장학생으로 운영된다. 총 4학기 과정. 후기(9월)부터 교육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1학기 과정은 연말까지. 신입생 모집을 위한 운영 요강 등은 새달부터 문체부나 국민체육진흥공단, 해당 학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문체부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스포츠를 전공한 학생은 물론, 공학, 사회과학, 디자인 등 다른 학문을 전공한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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