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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객수 여전히 1위...'걸캅스·나의 특별한 형제' 손익분기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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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어벤져스: 엔드게임' 관객수 여전히 1위...'걸캅스·나의 특별한 형제' 손익분기점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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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 돌풍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12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새로 개봉한 '걸캅스'를 눌렀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35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250만9106명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펼쳐진 약 10년에 걸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대장정의 피날레다.

 

[사진 = 영화 '걸캅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사진 = 영화 '걸캅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

 

남다른 스케일의 마블 스튜디오 영화인 만큼 '어벤져스: 엔드게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영화팬들은 4DX, 아이맥스를 찾고 있다. 최근 특별관인 아이맥스, 4DX는 '예매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열풍에 쿠키영상, 마지막 대사도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키워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는 마블의 상징인 쿠키 영상이 없다. 마지막 대사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이벤트에 문제로 나오며 화제를 모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흥행은 여전하지만 2위와 격차는 상당히 줄어들었다. 개봉 초기 매출 점유율이 90%대에서 현재 40%대까지 내려오면서 새로 개봉한 한국 영화들이 힘을 내고 있다.

2위에 오른 정다원 감독의 '걸캅스'는 전일 관객 20만7616명으로  누적 38만8677명을 기록 중이다. 시누이 올케 사이인 민원실 퇴출 0순위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과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 '지혜'가 비공식 수사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코믹하게 담았다.

제작비 50억 원인 '걸캅스'의 손익분기점은 약 180만 관객으로 알려져있어 현 추세라면 충분히 이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육상효 감독의 코미디 드라마 '나의 특별한 형제'는 지난 주말 2위에서 이번 주말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전일 10만6179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며 누적 관객 118만1626명을 기록했다. 신하균, 이광수, 이솜의 인상적인 연기력이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정의 달을 맞아 톱5에는 여전히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이 머무르고 있다. '명탐정 피카츄'는 전일 관객 10만2888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35만3174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도 여전히 힘을 내며 누적 관객 7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천만 관객을 넘어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여전히 5할에 가까운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하며 마블 파워를 과시 중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한국 영화의 강세가 다시 시작될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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