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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수달 부부 육아기, 아기수달 4남매 일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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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수달 부부 육아기, 아기수달 4남매 일상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12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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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대구 아쿠아리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달 가족의 이야기를 'TV동물농장'에서 다뤘다. 

12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연출 이덕건 이경홍 박경식 김재환‧기획 최태환)에서는 대구의 한 아쿠아리움을 찾아가 아기수달 4남매와 잉꼬부부로 소문난 가을이와 겨울이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새끼가 많으면 자연 포유가 힘든 수달이지만, 애지중지 자식들을 돌본 가을이 겨울이 부부 덕에 아기 수달 4남매는 아주 건강하게 잘 자랐다.

 

대구 아쿠아리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달 가족의 이야기를 'TV동물농장'에서 다뤘다. [사진 =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대구 아쿠아리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달 가족의 이야기를 'TV동물농장'에서 다뤘다. [사진 = SBS 시사교양 'TV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사육사에 따르면 새끼들이 태어난지는 3개월이 됐다. 아빠 겨울이는 제작진에게 화를 내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대해 권강인 사육사는 "처음엔 엄마가 더 케어를 많이 했는데, 젖을 떼고 난 뒤부터는 아빠가 더 심하게 관리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엄마 가을이는 식탐이 폭발해 새끼들에게 화를 냈지만, 아빠 가을이는 새끼들을 하나씩 확인하면서 사육사에게 받은 생선을 모두 새끼들에게 남겼다. 아빠 겨울이는 특히 구멍 안에서 겁을 내고 나오지 못하는 새끼들의 식사까지 완벽하게 챙기는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육사가 방수털이 다 자란 새끼들을 위해 낮은 물에서 수영을 배우라며 작은 통에 물을 받아줬고, 아빠 수달은 먼저 시범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 그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은 지난 2001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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