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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EPL) 우승-득점왕 경쟁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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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EPL) 우승-득점왕 경쟁 '끝까지 간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1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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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EPL 순위 싸움이 마지막까지 뜨겁다. 최종라운드 10경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승점 1 뒤진 2위 리버풀이 EPL 순위 역전을 노리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리버풀 울버햄튼 EPL 38라운드 경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킥오프돼 전반을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같은 시간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맨시티 브라이튼 경기는 맨시티가 2-1로 리드한 상태로 전반이 종료됐다.

EPL 순위표에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또 다른 전장은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의 4위 싸움인데 토트넘이 크게 앞서 있다. 승점 3 앞선 상황에서 1-0으로 에버튼을 리드 중이다. 아스날은 번리와 득점 없이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 리버풀 사디오 마네(가운데)가 리그 21호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팀 동료 모하메드 살라(22골)를 바짝 추격했다. [사진=AP/연합뉴스]

리버풀 울버햄튼 경기에선 전반 17분 나온 사디오 마네의 리그 21호골로 리버풀이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곧 이어 맨시티 브라이튼 경기에서 전반 27분 브라이튼 글렌 머레이가 코너킥에서 헤더로 골을 뽑아내며 맨시티를 위기에 빠뜨렸다.

하지만 1분 뒤 세르히오 아구에로, 또 10분 뒤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맨시티 브라이튼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후반전에 리버풀 울버햄튼, 맨시티 브라이튼 경기에서 골이 더 이상 나오지 않거나 득점이 나더라도 맨시티가 패하지 않는다면 EPL 순위는 뒤집히지 않는다.

맨시티가 영국 리그 6번째이자 EPL 출범 이후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기도 하다.

하지만 맨시티 브라이튼 점수 차가 1골인 만큼 후반전에 자칫하면 맨시티가 승리를 놓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경기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역대급 우승, 4위 경쟁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과 맨시티 경기에서 골이 나올 때마다 EPL 순위표는 마지막까지 혼돈의 연속이 아닐 수 없다.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22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마네, 아구에로가 각각 21호골을 넣으며 EPL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붙여 흥미롭다. 그 뒤를 20골의 아스날 피에르 오바메양이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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