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볼넷을 줬다.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이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4회초 1사에서 볼넷을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이후 첫 볼넷이다. 사타구니(서혜부) 부상을 털고 돌아온 등판이었다. 올 시즌 홈에서 내준 첫 볼넷이기도 하다. 시즌 3호.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브라이언 도지어를 상대로 3볼로 출발했고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커터가 빠져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실점 없이 4회를 막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1회부터 시작한 무실점 행진이 20이닝으로 늘었다. 경기 전 2.03이던 2019 평균자책점(방어율)은 1.86까지 떨어졌다.
이날 마더스 데이를 맞아 핑크색 챙 모자를 착용하고 나온 류현진은 현재까지 63구를 던졌다. 이닝 당 15개가 조금 넘는다.
시즌 8번째 류현진 중계는 지상파 MBC,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 엠스플), 애플리케이션 MBC 온에어, POOQ(푹), 인터넷 아프리카TV, MLB 코리아(KOREA), 아프리카TV 등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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