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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월요일 새벽인데 시청률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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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월요일 새벽인데 시청률 '우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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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은 확실히 슈퍼스타다. 이른 아침 등판임에도 상당한 시청률이 나와 인기를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는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LA 다저스 류현진 선발경기 합계 시청률은 3.9%"라고 14일 알렸다.

류현진은 전날 시즌 8번째 등판일정에서 8이닝을 1피안타 1볼넷 9탈심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1패)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방어율)은 특급투수의 상징 1점대(1.72)로 내려갔다.

 

▲ 8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5승을 챙긴 류현진.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 중계는 오전 5시 10분 플레이볼했는데도 지상파 MBC 2.5%,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 1.4%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킬러 콘텐츠’임을 재확인했다.

이는 전주 월요일 같은 시간(4월 29일) 2.0%(MBC 1.6%, MBC스포츠플러스 0.4%)과 견줘 거의 배에 육박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애플리케이션 MBC 온에어, POOQ(푹) 등을 통해 시청한 인원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 번트 대는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특히 중년 남성들의 류현진 사랑이 대단했다. 연령별 시청률에서 50대 남자가 4.1%, 60대 이상 남자가 3.3%, 40대 남자가 2.9%로 1~3위에 자리했다. 월요일 아침 무거운 분위기를 류현진 호투로 달랜 채 출근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야구선수 류현진은 축구선수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더불어 인지도, 화제성 측면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는 스포츠스타다.

류현진은 지난 연말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공개한 ‘2018년을 빛낸 스포츠선수 리포트’에서 지지율 19.2%를 받아 손흥민(63.3%)에 이어 2위에 자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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