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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열풍 공신' 신세계그룹, 여자축구 선택! KFA 공식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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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열풍 공신' 신세계그룹, 여자축구 선택! KFA 공식파트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15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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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컬링 발전에 이바지한 신세계그룹이 이번엔 여자축구로 눈을 돌렸다.

이명희 회장이 이끄는 재계서열 11위 신세계그룹은 15일 대한축구협회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여자 축구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여자축구 저변을 확대한다는 게 골자. 지원 금액은 100여억 원이다.

신세계그룹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스포츠 종목에 거액을 후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대한컬링경기연맹과 100억 원 규모의 공식 후원계약을 맺어 컬링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인기종목으로 거듭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 이명희 신세계 회장(왼쪽)과 정용진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여자컬링 대표팀은 ‘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수확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신세계의 손길이 없었다면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를 모르는 국민이 없고 이들의 고향 의성이 널리 알려지는 일은 없었다.

신세계는 지난해 10월을 끝으로 컬링경기연맹과 관계를 정리한 뒤 후원할 종목과 지원 방향을 새로 검토했다. 결국 2014 아시안컵 4위, 2015 여자월드컵 16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위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여자축구를 선택했다.

허병훈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이번 후원협약이 여자축구의 성장에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여자축구가 국내 스포츠팬들에게 호응을 받는 인기 스포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달 7일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은 함박웃음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국가대표는 16강 진출을 목표로 현재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중. 오는 22일 스웨덴 출국에 앞서 이런 사기진작이 또 없다.

신세계는 국가대표 훈련 프로그램 지원, 공동 상품개발 협업, 여자축구 지도자 양성 과정 신설, 발전 프로그램 상시 운영, 친선경기 연 2회 이상 정기 개최 등을 약속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신세계그룹의 후원이 여자축구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반색했다.

여자축구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신세계와 대한축구협회 간 협약식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정식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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