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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대진표] ACL 티켓, 수원-경남-강원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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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대진표] ACL 티켓, 수원-경남-강원 3파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5.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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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창원시청 vs 상주 상무, 경남FC vs 화성FC, 경주한수원 vs 수원 삼성, 대전코레일 vs 강원FC.

프로, 아마를 망라하고 한국 축구 최강의 팀을 가리는 2019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15일 전국에서 일제히 FA컵 16강전(5라운드) 8경기가 열렸다. 앞선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이변이 속출했고, 프로에선 K리그1(1부) 4개 팀만 생존했다. 이들 중 우승했을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아챔, ACL)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팀은 단 3개 팀이다. 모든 선수가 임대 신분인 군경팀 상주는 우승하더라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기 때문.

▲ FA컵 최다우승 타이틀을 갖고 있는 수원 삼성은 15일 광주FC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남, 수원, 강원은 FA컵 8강 경기일정에서 서로를 피하게 돼 내심 우승까지 바라볼 터.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 등 K리그1 우승후보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어떤 결과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남은 '디펜딩 챔프' 대구FC를 2-0으로 이겼다. 이영재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김우석이 퇴장당한 대구를 무너뜨렸다.

3부격 내셔널리그 천안시청과 2-2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 4-3 승리를 거둔 K3리그 어드밴스 화성FC와 격돌하게 됐다. 대표팀 출신 공격수 유병수가 이끄는 화성은 창단이후 처음이자 K3 최초로 FA컵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상주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3-12로 승리했다. 8강에서 창원시청을 만난다. 창원시청은 16강에서 K리그2(2부) FC안양을 2-1로 제압했다. 전북을 32강에서 탈락시켰던 안양마저 집어삼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 대전코레일은 울산 현대에 이어 서울 이랜드FC까지 제압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강원은 안방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눌렀다. 대전코레일과 8강에서 격돌한다. 대전 코레일은 32강에서 울산을 떨어뜨리더니 16강에서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FC를 2-0으로 완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역대 FA컵 최다우승팀(4회) 수원은 K리그2에서 무패(6승 5무)를 달리며 선두에 올라있는 광주FC를 3-0으로 잡았다. 사리치와 한의권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청주FC를 2-0으로 꺾은 내셔널리그 경주 한수원을 상대한다.

■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표 (7월 3일 예정) 
△ 창원시청- 상주상무 (19:00 창원축구센터 2구장) 
△ 경남FC - 화성FC (19:00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 
△ 경주 한수원 - 수원삼성 (미정) 
△ 대전 코레일 - 강원FC (19:00 한밭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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