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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하차요구 논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씁쓸한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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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하차요구 논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씁쓸한 흑역사 
  • 감우곤 기자
  • 승인 2019.05.1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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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감우곤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의 보컬 이수(본명 전광철)가 어반 뮤직 페스티벌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관객이 반발했지만, 주최 측은 “비하는 지양해달라”고 당부하며 출연 결정에 변동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는 오는 7월 6일 서울 세종대학교, 20일 대구에서 열리는 어반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에 합류했다.

사전에 표를 예매했던 관객들은 이수의 과거 성매매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환불 및 이수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가운데)가 어반뮤직페스티벌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팬들이 과거 성매매 전력을 문제삼아 반발하고 있다. [사진=325E&C/연합뉴스]

이에 어반 뮤직 페스티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냈다.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멘트는 지양해달라”며 당분간 SNS 댓글창도 닫겠다고 선언했다.

이수는 2017년에도 어반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던 바 있어 이번 논란에 주최측이 보이는 반응이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이수는 지난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초범이라는 점과 재범방지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자숙 기간을 보냈다.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 뮤지컬 ‘모차르트!’ 등을 통해 복귀를 노렸으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녹화를 마친 방송은 전파를 타지 못했고 뮤지컬도 관객들의 보이콧 요청에 하차했다.

그동안 음원 활동과 콘서트 활동에 매진해왔던 이수는 이번에 어반 뮤직 페스티벌에 다시 출연하기로 결정했으나 또 다시 과거 행적으로 말미암아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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