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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 충격...시청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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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 충격...시청률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1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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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을 재조명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민근(37)·최성희(36) 씨 부부 사건의 비밀에 이번 방송에 시청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는 6.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2.4%P 상승한 수치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을 재조명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 =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그것이 알고 싶다'가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을 재조명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 =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그것이 알고싶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지난 2016년 5월 발생했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신혼부부가 갑자기 사라졌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의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경찰은 아파트 주변 CCTV 등을 통해 부부의 동선을 확인했지만, 부부가 집 안으로 들어간 흔적만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인 탐문을 통해 실종된 장 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장 씨는 전 씨와 친한 친구였다. 연인 관계는 아니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만나던 사이였고 대학 진학 이후 헤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라진 최성희 씨는 2016년 5월 27일 오후 11시께 주거지인 부산 수영구 아파트에 귀가했다. 남편 전민근 씨는 그 다음 날인 28일 오전 3시 30분에 귀가했다. 

장 씨의 전 남편은 전민근과 장 씨가 보통 사이가 아니라고 전했다. 

"서울에 놀러가도 되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알고보니 전민근과 같이 놀러갔더라. (아내가) 자고 있을 때 전화를 보니까 전민근과 연락한 흔적도 있었다."

장 씨는 두 번째 결혼을 한 뒤에도 전민근 씨와 통화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3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그해 8월 노르웨이에서 인터폴에 장 씨가 검거됐다. 

하지만 걸림돌이 생겼다. 노르웨이 법원이 지난해 12월 장 씨 범죄인 인도청구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게 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주 복제견 메이의 기이한 죽음 - 거룩한 희생인가, 탐욕의 희생양인가'란 주제로 서울대 수의과대에서 벌어지는 동물학대를 다뤘던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날 방송에서도 충격적인 이슈를 다루며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992년 3월 시작해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두 자릿 수 안팎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 롱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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