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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은 그리스 에우다이모니아가 연상되는 계절, 전라도 축제의 백미인 곡성세계장미축제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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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은 그리스 에우다이모니아가 연상되는 계절, 전라도 축제의 백미인 곡성세계장미축제로 여행을!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5.20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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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여행기자]  5~6월은 그리스 철학에서 말하는 에우다이모니아(eudaemonia)가 떠오르는 계절이다. 일상의 고뇌를 털고 영혼을 맑게 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에우다이모니아이다.

물론 이 단어는 거창한 행복론과는 거리가 멀지만 웰빙의 관점에서 주목을 끈다.

미국의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은 “당신이 지닌 최고의 힘이 무엇인지를 다시 깨달아서, 자신보다 더 크다고 믿는 무언가를 위해 그 힘을 쓴다.”고 에우다이모니아를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 단어를 좋은 경치나 볼거리를 보고 기쁨에 겨워 깔깔거리거나 환호성을 지르는 것과 떼어서 생각할 수도 없다.

지금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도 좋은 여행지인 곡성섬진강 기차마을 세계장미축제 현장. [사진=뉴시스]

 

사랑의 전령사 노릇을 하는 장미는 만인을 기쁘게 하는 생물이다. 지금 전국의 각 장미꽃 명소는 요즘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그 중 유난히 화려하고 잘 가꿔진 여행지 꼽을 때 전남 곡성군 옛 곡성역에 위치한 섬진강기차마을도 빼놓을 수 없다.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이곳 장미정원에는 유럽 최신 장미품종을 비롯해 1,004종에 이르는 장미가 우아한 조형물과 어우러져 개화해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며 짙은 향기를 발산한다.

날씨가 해마다 변덕을 부려 올해도 장미 개화시기와 축제기간이 딱 맞지는 않았다. 축제가 한창 진행될 즈음에 꽃이 점점 더 풍성해지고 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사진=뉴시스]

 

중앙분수대와 연꽃단지,유리온실,갖가지 조형물,야간조명 등이 곁들여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장미공원 한가운데에는 한국식 정원이 자리해 앙증맞은 수생식물과 하늘의 흰 구름이 한데 거닐며 정자도 마련돼 있다.

기차마을 안에 카페 건물처럼 분위기가 좋은 공무도화라는 건물도 마련돼 있어서 편안히 쉴 수도 있다. 커피 등 음료를 팔지는 않으므로 준비해 가야 한다.

근처에는 대관람차 같은 놀이기구를 타고 비명을 즐길 수도 있다.

폐선이 된 옛 전라선 17.9km 구간은 10여년에 걸친 개발을 거쳐 섬진강기차마을 같은 명품관광명소로 거듭났다.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타고 수수하고 때 묻지 않은 섬진강변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있는 곳이 곡성이다. 야경을 보려면 오후 8시 이전에 매표를 해야 한다. 축제장 개방 시간은 밤 10시까지다.

곡성 날씨는 지금 나들이하기에 딱 좋으나, 오는 목요일부터 대낮에 섭씨 29도 이상의 여름 날씨를 보이고 주말까지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곡성읍내에는 굴비정식,한정식,한우고기,해물탕, 다슬기탕 등을 잘하는 식당이 많다. 섬진강과 보성강의 합류 지점인 압록역 근처에는 참게매운탕,은어회,다슬기회무침,은어튀김 등을 잘하는 맛집이 몰려 있다.

곡성은 구례, 순천, 광양, 여수,보성 등 남해안의 주요 여행지들과 무등산을 끼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화순,담양, 전북 순창·남원, 경남 함양과도 멀지 않다.

순천만국가정원, 담양 죽녹원과 소쇄원, 남원 광한루원, 함양 상림공원 등을 둘러보며 1박2일 남도여행을 즐겨도 좋다.

요즘 곡성군 겸면 마전리 백련저수지 부근에는 씨엘로카페가 천국의 계단이라는 특이한 형태의 시설을 해놓고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말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곡성 장미축제 외에 서울중랑구 중랑천 장미터널에서 열리는 서울장미축제와 여의도·반포한강공원, 마포문화비축기지, 청계천,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등에서 열리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등이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의 서천자연산광어도미축제는 서해안의 먹거리행사로 바다 구경과 함께 즐길만하다. 황매산철쭉제,안면도세계튤립축제,삼척장미축제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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