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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후랭코프-최주환-정수빈 없어도 1위 수성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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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후랭코프-최주환-정수빈 없어도 1위 수성 이상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5.2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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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베어스는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딘가 불안함이 있다. 두산이 2위 SK 와이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를 수성할 수 있을까.

두산은 21일 현재 33승 15패로 SK에 2경기 차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흐름도 4연승으로 좋다. 

하지만 성적에 가려진 불안 요소가 있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가벼운 어깨 통증이라고는 하지만 1~2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된다. 지난해 18승(3패) 평균자책점(ERA, 방어율) 3.74, 올 시즌에도 4승 3패 ERA 3.02로 순항 중이었기에 더욱 아쉬운 이탈이다.

 

▲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20일 어깨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연합뉴스]

 

두산의 올 시즌 힘은 마운드에서 나온다. 지난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조쉬 린드블럼이 7승 ERA 1.48, 이영하가 5승 ERA 1.88로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바탕으로 후랭코프와 이용찬(2승 2무 ERA 2.80), 유희관(2승 3패 ERA 3.73)까지 안정적인 5선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후랭코프의 이탈과 함께 지난해 세이브 3위 함덕주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가며 집단 마무리 체제를 이어가게 된 게 불안 요소다.

타선도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 팀 타율이 0.281로 지난해 0.309에 큰 차이를 보이는 건 투고타저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리그 3위에 그치고 있는 건 팀 성적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다.

 

▲ 정수빈(사진)과 최주환이 부상 이후 재활 중이다. 2주 가량이면 모두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부상 이탈 자원의 공백이 뼈아프다. 지난해 26홈런을 날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최주환이 1경기만 치른 뒤 복사근 부상으로 빠졌다. 또 타율 0.320으로 맹타를 휘두르던 정수빈도 지난달 말 사구에 등 부위를 맞아 빠져 있다.

게다가 수비의 핵심 오재원은 여전히 타율 0.144로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타선은 물론이고 수비의 두께까지 얇아진 상황이다.

최주환은 타격 훈련에 돌입했고 정수빈도 2군에서 재활 훈련에 도입해 2주 정도 뒤엔 둘 모두 투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두산은 선두에 올라 있는 만큼 서두르지 않고 있다. 

경기 일정은 두산의 편이다. 두산은 21일부터 24일까지 KT 위즈와 원정 3연전 이후 잠실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4연승의 두산은 올 시즌 KT전 3승 무패로 앞서 있다. 한화와는 초반 주춤하며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두산의 홈 성적은 18승 8패, 한화의 원정 기록이 7승 15패로 큰 차이를 보여 이번주 선두 수성 예감을 밝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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