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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양탄자를 방불케하는 경남 하동북천꽃양귀비축제, 당나라 현종 황후와 무관한 개양귀비로 덩더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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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양탄자를 방불케하는 경남 하동북천꽃양귀비축제, 당나라 현종 황후와 무관한 개양귀비로 덩더쿵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5.22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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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양귀비 밭을 구경하고 섬진강변의 악양들판과 섬진강 모래밭,하동송림, 쌍계사의 옛 건축물 구경도 해볼까?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에서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하동북천꽃양귀비축제가 열려, 이 일원이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끈다.

북천면 들판 25만㎡에 붉은 양귀비꽃이 만발해 페르시아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아름답다. 푸른빛을 띠는 수레국화와 분홍 안개꽃 등 다른 관상용 꽃들까지 개화해 축제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밭. [사진=KBS화면]

 

수년 전까지만 해도 한적한 농촌에 불과했던 이곳은 봄마다 꽃양귀비가 피고,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피어 야외나들이 명소로 유명해졌다. 지난해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40만을 넘는다.

북천에는 특별한 체험거리인 레일바이크도 2017년에 등장해 볼거리,체험거리가 풍부해졌다.

꽃양귀비는 아편 성분이 없는 개양귀비다. 중국 당나라 현종의 황후였던 ‘양귀비’는 재배가 허용되지 않은 식물에서 유래했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용수골길 용수골꽃농장에서도 5월 25일부터 6월 9일까지 ‘원주 용수골 꽃양귀비 축제’가 펼쳐진다.

북촌 꽃양귀비밭.[사진=KBS화면]
수레국화. [사진=KBS화면]

 

또 지금 이후 여름에 구경할만한 꽃축제로는 6월말~7월초에 부산 태종사에서 이어지는 수국꽃문화축제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 지난 4월 13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는 휴애리 수국축제가 가장 유명하다.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하늬라벤더팜에서 열리는 라벤더축제와 전남 광양 사라실 라벤더농장에서 열리는 축제도 제법 화려하다.

한편 하동 여행 중 가볼만한 곳으로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한 평사리공원이다. 물이 얌전하게 흐르는 섬진강에 들어가 맑은 모래밭을 거닐 수도 있고, 벼가 익어가는 들판에 서 있는 부부송을 찍는 재미도 있다.

근처에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댁이 있고, 굽이치는 섬진강이 조망되는 고소성도 있다.

하동읍 섬진강변에는 조선 영조 때 조성된 소나무숲이 있다. 하동송림으로 불리는 숲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으며 시원한 휴식 그늘을 제공한다.

하동의 맛집으로는 재첩국,재첩무침 등을 잘하는 화개장터의 설송식당과 향미가든, 사찰칼국수 등 사찰음식을 잘하는 쌍계사 입구의 단야식당 등이 있다.

하동읍 하동버스터미널 부근 명성콩국수도 추천할만한 여름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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