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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U-20 월드컵, 조편성-주요 매치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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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U-20 월드컵, 조편성-주요 매치업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5.2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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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폴란드 남자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멕시코와 이탈리아, 타히티와 세네갈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막을 연다.

U-20 월드컵은 향후 10년여 간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갈 재목을 찾아볼 수 있는 대회여서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끈다.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엔 총 24개국이 참가했는데 6개로 조편성 돼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더 좋은 4팀이 16강에 나선다.

 

▲ 한국 U-20 월드컵 대표팀 공격진. 왼쪽부터 조영욱, 오세훈, 전세진, 엄원상.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개최국 폴란드는 콜롬비아, 타히티, 세네갈과 A조에 속했는데 이 중 타히티를 제외하고는 모두 4강 진출 경험이 있는 팀들이다. 폴란드가 홈 이점을 업고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콜롬비아, 세네갈과 벌일 순위 경쟁에 볼 만할 전망이다.

B조 또한 만만치 않다. 멕시코와 이탈리아, 일본과 에콰도르가 경쟁하는데, 에콰도르를 제외하고는 모두 3위 이내에 들었던 적이 있는 팀들이다.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반면 C조는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 온두라스, 뉴질랜드, 우루과이, 노르웨이가 한 조에 편성됐는데 우루과이의 강세가 예상된다. D조도 카타르와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미국으로 A,B조에 비해 참가팀 면면의 이름값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흥미로운 점은 4팀 모두 4강 진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E조에선 프랑스의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파나마, 말리,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를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속한 F조다. 경기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객관적 전력으론 우승 경험이 있는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1,2위를 나눠가질 것으로 보이지만 결코 쉽게 속단할 수는 없다.

한국은 지난 대회 아르헨티나를 잡아내며 16강에 진출했다. 내친 김에 포르투갈까지도 잡아내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포르투갈과 1차전(MBC 생중계)을 치르고 29일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SBS 생중계), 다음달 1일 오전 3시 30분 아르헨티나(KBS2TV 생중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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