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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순위] 한화이글스 'LG트윈스, 잡힐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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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순위] 한화이글스 'LG트윈스, 잡힐 것 같은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2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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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한화 이글스의 노력, 가상하나 5위 LG(엘지) 트윈스 잡기가 결코 쉽지 않다.

2강(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3중(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 LG), 5약으로 고착화된 2019 프로야구 순위 판도에 변화를 줄 팀은 현재로선 6위 한화가 유일하다. 승패 마진 –3(22승 25패)으로 조금만 더 분발하면 승률 5할에 도달할 수 있다.

KT 위즈(20승 29패)와 삼성 라이온즈(19승 28패)는 –9, 롯데 자이언츠(17승 31패)는 –14, KIA(기아) 타이거즈(16승 31패 1무)는 –15다. 극적인 반등이 없는 한 5강권으로 치고 오르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 한화 최재훈(왼쪽)과 LG 이형종. [사진=연합뉴스]

 

LG(엘지) 트윈스의 부진은 한화에겐 절호의 찬스다. LG는 최근 3연패 포함 10경기 3승 7패로 주춤하다. 지난 2일만 해도 승수보다 패수가 10개나 많았던 공동 선두였으나 예년처럼 쭉쭉 미끄러졌다.

한데 한화도 좀처럼 페이스를 올리지 못한다. 지난 14~16일 키움과 대전 홈 3연전을 싹쓸이, 당시 5위 키움을 2.5경기 차로 압박했으나 이후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다. 현재 5위 LG에 3경기 차 뒤져 있다.

상대가 KIA, 삼성 등 하위권이었기에 더욱 뼈아픈 최근 결과다. 반등을 이끌어야 할 외국인 투수가 신통찮으니 연승 분위기를 이어나가질 못한다.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이 워윅 서폴드는 5점대(5.08), 채드 벨은 4점대(4.03)다.

두산-SK 간 1위 다툼을 빼놓고는 눈길을 끄는 순위 경쟁이 없다. 때문에 LG-한화 간 승차가 좁혀지느냐 벌어지느냐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흥행과도 직결된 최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LG와 한화는 22일 각각 케이시 켈리, 장민재를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켈리는 SK 에이스 앙헬 산체스와, 장민재는 삼성 베테랑 윤성환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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