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희승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이하 '캡틴 아메리카2')의 한국 관객을 위한 깨알 서비스가 화제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사촌 격인 '캡틴 아메리카2'는 몸도 작고 힘도 약해 2차 세계대전에 참전조차 못했던 인물인 스티브 로져스가 미국 국방성에서 진행하는 실험을 통해 보통 인간의 4배에 가까운 힘을 지닌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마블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70년을 잠들었다가 깨어난 캡틴 아메리카가 변모한 시대상을 공부하는 장면에서 수첩에 축구선수 박지성과 영화 ‘올드보이’등이 적혀 있어 시선을 붙잡는다. 배급사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 코리아 관계자는 “상영국가의 인터넷을 통해 사전 설문을 벌여 문화 콘텐츠를 선정하고 영화에 삽입했다. 한국은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나머지는 관객이 극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재미를 위해 나머지 2개 키워드는 비밀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한 인연도 있어 관객들의 흥미를 더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어벤져스’ 이후 쉴드의 멤버로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에게 한때 친구였으나 적으로 돌변한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인류의 위기를 그렸다. 26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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