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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에이비식스(AB6IX), 5人 5色에 진정성 더했다 "목숨 건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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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에이비식스(AB6IX), 5人 5色에 진정성 더했다 "목숨 건 데뷔"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5.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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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사진 손힘찬 기자] 브랜뉴보이즈로 알려진 브랜뉴뮤직의 첫 아이돌 그룹 에이비식스(AB6IX)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특히 워너원으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렸던 이대휘 박우진에 MXM 임영민 김동현, 뉴페이스 전웅까지 힘을 보태면서 ‘완성형 아티스트돌’을 완성했다.

전곡 작사 작곡은 물론 멤버 전원이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면서 독보적인 행보를 예고한 에이비식스(AB6IX). 과연 다섯 멤버들은 일곱 트랙 안에 어떤 메시지를 담아냈을까?

지난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에이비식스(AB6IX) 데뷔 앨범 ‘비:컴플리트(B:COMPLET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에이비식스(AB6IX) 리더 임영민은 “다섯명 멤버뿐 아니라 팬들도 완전체를 기다려주셨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각오가 됐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에이비식스(AB6IX)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 [사진=스포츠Q(큐) DB]
에이비식스(AB6IX)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 [사진=스포츠Q(큐) DB]

 

◆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 전웅 + 팬덤 = 에이비식스(AB6IX) “절대적 완전체”

에이비식스(AB6IX)는 라이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뉴뮤직의 첫 번째 아이돌 그룹이다. 브랜뉴뮤직은 주로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래핑이 인상적인 힙합 음악을 했었기에 새로운 보이그룹 탄생에 기대감이 높은 건 당연한 상황.

하지만 ‘신인 아이돌 그룹’이라고 칭하기엔 대중들의 눈에 너무나도 낯이 익은 멤버들이 많이 소속돼있다. 지난 2017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이대휘 박우진 임영민 김동현이 ‘브랜뉴보이즈’로 얼굴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대휘 박우진은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워너원 멤버로 성공적인 활동을 마쳤고, 임영민 김동현 또한 지난 2017년 7월 ‘굿 데이(GOOD DAY)’를 선공개곡으로 발표한 유닛 MXM으로 이미 화려한 데뷔를 했다.

이대휘는 “워너원과 MXM은 우리에게 분신 같은 존재”라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 오히려 에이비식스(AB6IX) 활동할 때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 무대 위에서 긴장하지 않게 도와주는 고마운 그룹”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영민은 “좋은 무대 경험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 MXM 쇼케이스 때는 많이 떨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덜한 것 같다. 에이비식스(AB6IX)라는 완전체를 위해 달려왔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서 기분이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브랜뉴보이즈의 뉴페이스면서 팀 내 매력적인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전웅은 “6년 동안 연습실에서 막연하게 ‘내가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게 꿈만 같고,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멤버가 되겠다”면서 마지막으로 에이비식스(AB6IX)에 합류하게 된 소회를 밝혔다.

 

에이비식스(AB6IX) 이대휘, 박우진 [사진=스포츠Q(큐) DB]
에이비식스(AB6IX) 이대휘, 박우진 [사진=스포츠Q(큐) DB]

 

에이비식스(AB6IX)라는 팀명의 의미도 빼놓을 수 없다. 멤버 수는 다섯 명인데 그룹 이름에 숫자 6이 들어가기 때문.

에이비식스(AB6IX)의 맏형이자 리더를 맡은 임영민은 “다섯 명의 멤버와 팬덤을 더해 절대적 완전체를 의미하는 ‘앱솔루트 식스(ABSOLUTE SIX)’의 약자다. 브랜뉴뮤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어보브 브랜뉴 식스(ABOVE BRANDNEW SIX)’를 뜻하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김동현은 “다섯 개의 별들이 모여서 큰 별이 된다는 의미도 있다. 초월적으로 우리는 만날 운명이었다는 뜻도 있다. 팬과 음악을 하는데 있어서 진정성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에이비식스(AB6IX)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대휘는 “우리 다섯 명은 물론, 브랜뉴뮤직도 목숨과 사활을 걸었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앞으로 펼쳐질 무대를 기대케 만들었다.

 

에이비식스(AB6IX) 김동현, 전웅, 임영민 [사진=스포츠Q(큐) DB]
에이비식스(AB6IX) 김동현, 전웅, 임영민 [사진=스포츠Q(큐) DB]

 

◆ 전곡 작사 작곡→퍼포먼스 디렉팅 참여... 완성형 아티스트돌로 발돋움

“‘완성형 아티스트돌’이라고 불러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때문에 부담감 보다는 ‘그 기대에 못 미치면 어떻게 해야 되나’하는 걱정이 앞서죠. 열심히 노력하고 밤낮으로 연습하면서 대중들이 생각해주시는 이미지에 맞게끔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에요.”

에이비식스(AB6IX)에서 메인 프로듀서 역할을 하는 이대휘가 ‘완성형 아티스트돌’이라는 수식어에 부담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또한 그는 “너무 감사하게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앨범 제작 과정 전반에 힘을 보탠 소회를 밝혔다.

“아무래도 신인이 모든 앨범을 책임지고 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지 않아 있었어요. 스트레스도 받긴 했지만, 대표님도 많이 조언해주시고 멤버끼리도 음악적으로 많은 논의를 했죠. 때문에 그 부담을 자신감으로 바꾸려고도 노력했어요.”

에이비식스(AB6IX)의 데뷔 앨범 ‘비:컴플리트(B:COMPLETE)’의 타이틀곡은 ‘브리드(BREATHE)’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아이즈원의 ‘에어플레인(AIRPLANE)’, 윤지성의 ‘쉼표’, 박지훈의 ‘영 20(YOUNG 20)’을 만든 대세 작곡돌 이대휘가 직접 프로듀싱하고 멤버들과 함께 가사를 썼다.

이대휘는 “많은 분들께서 ‘힙합 회사에서 나오는 첫 아이돌이니까 힙합 음악을 하겠지’라고 생각하셨을 것이다. 오히려 그 생각을 뒤집고 싶었다. 뻔한 길을 가고 싶지 않아서 조금 더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면서 ‘브리드(BREATHE)’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최근 데뷔하는 아이돌들은 자신들의 세계관을 가지고 앨범을 발매한다. 때문에 우리도 어떤 음악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요즘 시대에 문제되는 걸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만큼 멋있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미세먼지는 물론 학업과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을 위해 곡을 쓰고 싶었다”면서 타이틀곡에 자유로움과 미세먼지에 대한 중의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박우진은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에이비식스(AB6IX)로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고 큰 사랑을 받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고백했다.

이어 에이비식스(AB6IX) 김동현은 “지금 받고 있는 관심도 너무나도 감사하다. 지금까지 받은 사랑에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면서도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와 멋진 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신인상의 포부를 드러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멤버로 구성돼있음은 물론, 타 아이돌과는 다른 음악적 메시지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에이비식스(AB6IX). 과연 그들이 앞으로 어떤 무대와 독보적인 콘셉트로 2019년 가요계를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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