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왼손잡이 아내’가 마지막회를 향해가는 가운데 하연주가 미술관을 탐내며 본색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에서는 식사 자리에서 하연주(장에스더 역)가 회장 김병기(박순태 역)에게 미술관을 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연주는 정재곤(박해철 역)을 구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제가 이번에 혁혁한 공을 세우지 않았냐. 그럼 제가 뭔가 부탁을 해도 되겠냐"고 김병기에게 물었다.
"무슨 소리를 하려느냐"는 김병기에게 하연주는 "어차피 어머님은 이제 사회적으로 매장 당해서 미술관 운영이 어렵지 않느냐. 그럼 오라 미술관을 제게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오라 미술관은 김병기의 소유가 아니라 오라 미술관 관장인 이승연(조애라 역)의 아버지 소유였던 것.
상황을 파악한 하연주는 "이건 말이 다르지 않느냐. 내가 도와주면 원하는 걸 가질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입을 내밀었다.
1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왼손잡이 아내’는 오늘(22일) 96회가 방송됐다. ‘왼손잡이 아내’는 총 103부작 편성이며 마지막회까지 고작 7회를 남겨두고 있다.
‘왼손잡이 아내’의 후속은 ‘태양의 계절’로 확정됐다.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 게임을 그릴 예정이다.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등이 출연하며 첫 방송은 새달 3일이다. ‘왼손잡이 아내’ 마지막회는 오는 3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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