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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아, 두 아들 응원에 이혼 결심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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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아, 두 아들 응원에 이혼 결심한 사연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23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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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장은아 이혼, 대견한 두 아들이 버팀목!'

가수 장은아가 이혼을 결심한 배경에는 아이들의 따듯한 응원이 있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가수 장은아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장은아는 과거 이혼을 결심했던 당시 아이들이 엄마의 삶을 우선하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장은아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장은아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내가 이혼 경력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교, 대학교 갈 무렵이었다. 당시 힘들었는데 (아이들이) 엄마의 입장을 많이 이해해줬다. 큰 아이가 '엄마는 엄마의 인생이 있다. 그건 엄마의 인생이고 우리는 우리의 길이 있기 때문에 우리를 생각하지 말고 엄마만 생각하라. 우리 때문에 힘든 일을 결정하지 못했던 거는 싫다'고 하더라."

당시를 떠올리며 감동을 받았다고 전한 장은아. 그는 아이들의 사진과 그림을 바라보며 속 깊은 아이들의 마음을 떠올렸다.

장은아는 "사실 이혼을 망설였던 건 아이들 때문이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그 말을 듣고 결정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엄마한테 배려를 많이 해준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참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장은아는 제 2의 삶을 살고 있다. 대학 총장으로 있는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행복한 가정을 다시 꾸렸다.

1978년 데뷔한 포크 가수 장은아는 ‘고귀한 선물’,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로 스타가 됐다. 한 해 세 장의 음반을 낼 정도로 활발히 활동했지만 1981년 결혼하면서 활동이 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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